작성자 |
|
||
---|---|---|---|
작성일 | 2010-07-17 00:54:29 KST | 조회 | 341 |
제목 |
패치가 어떻게 되건 결국엔 테란이 강해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
밸런스 조정에 따라 종족간 우열이 잠시나마 가려질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테란이 우세하게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테란의 유닛 구성이 가장 다채롭기 때문이지요.
유닛 각자의 역할이 명확하고, 테크를 올리기가 쉽기 때문에 (예: 1:1:1 빌드)
유닛들이 서로를 보완해가며 상황에 따른 최고의 조합을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린은 체력이 약하지만 DPS가 높고 대지 대공이 모두 가능한 만능 딜러.
불곰은 맷집 역할, 중장갑 대응, 슬로우를 통한 보조를 합니다.
바이킹은 공대공 유닛으로서 모이면 최고의 효과를 내며
토르는 다수의 공중 유닛에 대응, 탱크는 말그대로 탱크.
화염차는 이들의 약점인 저글링, 질럿에게 강하지요.
고스트, 밤까마귀의 마법유닛이 다양한 방법으로 이 유닛들을 돕습니다.
이에 더해 사신, 의료선, 밴쉬 등의 탁월한 견제 유닛이 있지요.
밴쉬는 공격능력만 놓고 봤을 때 스1의 가디언에 버금가며, 은폐기능까지 있습니다. 레이스와는 격이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디자인이 멋있는 전투순양함까지 있습니다. (?)
반면 저그, 프로토스에게는 무언가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저그는 상대의 방어를 확실하게 몰살 시키는 수단 (스웜, 러커)
하이브에 갈 인센티브 (아드네랄린, 울트라, 무리군주가 전부)이 없으며
프로토스는 전작의 드라군 같은 확실한 딜러가 없고
무엇보다도 광전사와 모함의 약화, 아비터의 부재로 기동성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들은 테란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이런 이유로 테란은 빌드가 정립되지 않은 베타 초기에 불리했지만, 서서히 자신의 잠재력을 알아감에 따라 (이에 더해 패치를 통한 상당한 버프로 인해) 현재는 가장 강력한 종족으로 부상하게 된 것입니다.
세 종족중 전략이 가장 많으며, 안정적인 수비와 견제가 모두 가능한 테란이 우세한 건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북미 제작자들은 현재 밸런스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는데, 시간이 지나 북미 유저들의 수준이 향상되면 그곳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테란이 강세일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유닛이 추가되기 전까지는 이런 추세를 맵 밸런스를 통해서라도 조정하는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확장팩에서는 개발팀이 저그, 프로토스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어주었으면 하네요.
3줄 요약: 테란은 유닛 구성이 좋다
저그, 프로토스는 그렇지 않다
확장팩을 기다리자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