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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주아빠
작성일 2010-07-12 11:51:29 KST 조회 259
제목
그냥 한번 웃으시라고...

개소문에서 읽었는데 너무 재밌길래 가져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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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채널 유머 게시판에 <살아오면서 죽고 싶었을만큼 부끄러웠던 순간> 이라는 게시물이 눈길을 끕니다. 한국과 비슷하게 하반식 친화적인 댓글들이 눈에 띄는데요.

아래는 관련 댓글들입니다.


23:31:39
지금까지 살아오며,
죽고 싶었을만큼 창피했던 사건을 알려주세요.


13:58:27
레스토랑에서 알바할 때 얘긴데,
예쁜 여자 셋이 가게에 왔어.
난 알바와 손님관계가 사랑으로 발전한다는 기적을 상상하며 테이블에 접시를 가져갔지.
그녀들이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며 내게 물었어.

여자 : 쉬는 날이 언제죠?
나 : 저, 저는 토요일과 일요일은 늘 쉽니다.
여자 : ... 당신 말고 가게 말인데요...
나 : (゚O゚;) ...



     14:04:55
     사실은 네게 관심 있었던 건데
     부끄러워서 그렇게 말했던 걸 수도 있잖아?



          14:22:25
          가게 밖에서 들린 <꺄하하하> 하던 웃음소리.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21:11:58
짝사랑하던 여자애랑 30분이나 얘기를 했어.
집에 와서 <오늘은 꽤 호감을 주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하며 세면대 거울을 봤는데,
콧털에 코딱지가 매달려 있었지...



04:59:12
중학교 때 친구랑 호모놀이 하다가 서버린 적 있어.



     15:41:09
     호모놀이 라는 건 뭐야?



19:20:21
마누라 친구한테 들이댔다가 차인 거.



01:37:24
수업중에 자다가 잠꼬대를 했어.
<망꼬 이빠이...>
난 물론 그때 몰랐었는데,
옆자리에 있던 놈 말로는,
순간 반 전체가 5초 쯤 조용해졌었대.



23:42:34
여동생 방에 홀딱 벗고 들어갔는데
(존나 더울땐 종종 그러거든)
여동생 친구가 와 있었어.



16:52:37
초등학교 때 반 친구들한테 생일 초대장을 전부 나눠주고서
집에 와 두근거리며 기다렸는데
선생님만 오셨어...
울었다.



22:39:56
나 지금 막 친구한테 자위하다 들켰어.
죽고싶다.



     00:01:26
     이봐요 학생.
     이런 거 쓸 때는 나이와 성별을 꼭 쓰라고
     선생님이 몇 번이나 말했죠 !



          09:56:47
          21살 남자야.
          어제 친구네 집에서 잤는데,
          친구가 목욕하는 사이
          광속으로 한 번 하려고 하다가 좀 안 나오길래 늦어져서...



11:04:59
좋아하는 여자애랑 얘기하다가 기침을 했는데,
여자애 어깨에 가래 덩어리가 날아가 붙었어.
미안하다고 사과하니까 어자앤 웃으면서 그걸 치우려 했는데,
덩어리가 치워지질 않고 손이랑 옷에 찌익 늘러붙어 버린 거야...
존나 최악.. 진짜 죽고 싶더라.



     00:53:17
     존나 웃기네 ㅋㅋㅋㅋㅋ
     그래도 얼굴에 안 튄 게 다행이다 ㅋㅋ



11:33:38
고등학교때 내 친구 얘긴데,
막 그 짓을 마치고 휴지로 뒷처리를 하는데 엄마가 들어온 거야.
그래서 엄마한테  <이거 자꾸 왜이러지 !>
하면서 휴지를 코에 대고서 푸는 척하고
<계속 코가 나와> 라고 했다네.
바지만 벗은 채 코를 풀었던 내 친구 얘기야.
진짜로...



12:20:29
친구네 집에서 코가 삐뚤어지게 마신 날이었는데,
다음날 마누라가 화내면서 계속 따지는 거야.
<"체인지" 라는 게 무슨 소리야? 어?>
알고 보니까,
친구 집까지 날 데리러 온 내 마누라를 내가 계속 뺀찌 놓은 모양인듯...



13:22:10
혼자 야근하던 날,
열라 예쁜 여자 자리에 앉아서 AV를 봤어.
그렇게 퇴근하고서 다시 회사에 갔더니 사람들이 웅성대는 거야.
내가 깜박 잊고 그 여자 책상에 휴지를 안 치우고 간 거였지.
바로 범인 색출 작업이 시작되고,
야근했던 사람이 나 뿐이었으니 바로 딱 걸렸어.
나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지?



     15:43:36
     잘됐네.
     그걸 계기로 사위어 봐 !



     18:27:48
     <오늘은 그대를 그리며 자위하겠소> 라며 꼬셔봐.



19:33:53
초등학교 6학년 때 일인데,
수영 수업이 있었어.
우리 교실은 4층이었는데 수영복을 입고 1층 풀장까지 갔었지.
근데 급하게 입고 오느라 몰랐는데...
와서 보니까 오른쪽 젖가슴이 훤히 다 드러나 있었던 거야. (난 여자임)
그 꼴을 하고 복도를 지나쳐 왔던 거지.
어쩐지 교실을 지날 때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더라고 ㅋㅋㅋ
너무 부끄러워서 죽고 싶었다.



     19:47:55
     대단친 않겠지만 일단 물어는 볼게.
     무슨 컵이야?



          21:58:21
          그땐 어려서 그런 거 신경 안 썼었어 ㅋㅋㅋ
          하지만 어지간한 주니어 아이돌보다 작지는 않았다고 자부한다.
          .. 난 지금 무슨 대답을 하고 있는 건지...



               07:21:14
               글 쓰는 게 아저씨 같은데 ㅋ
              


               22:29:19
               여자는 <주니어 아이돌> 이라는 말 잘 안쓰지.



21:20:40
마누라 친정에서 자다가 몽정했고, 그걸 들켰어.
장모님이 걱정해주시는 게 제일 부담스럽고 쪽팔리더라.
정말 죽고 싶었음.



05:59:21
남친이랑 둘이서 티비를 보는데 코가 간지러운 거야.
남친은 티비에 정신이 팔려 있어서,
설마 안 들키겠지 싶어 코를 후볐는데
코딱지가 깊이 들어가 있어서 잘 꺼내지질 않았어.
한참 그렇게 코를 후비다가 문득 티비를 봤는데,
티비 위에 놓여진 거울로 남친이 날 보고 있었던 거지...
그때 남친의 그 차가운 눈빛.
아직도 잊혀지질 않는다.



13:26:02
회사 건강진단 때
줄자로 내 허리가 재어지질 않았던 거.



19:25:37
얼마 전에 똥이 마려워서 편의점 화장실에 갔는데,
화장실 안에서 한 여자가 나오더라.
그래서 바로 들어가려고 했더니 그 여자가
<왜 여길 들어가려고 해요? 치한이에요?> 라는 거야.
나는 <네?> 하고 되물었는데,
발음이나 억양이 이상했던지,
여자가 <경찰 부를거에요> 라고 소리치길래 당황해서 그냥 도망나왔어.



     00:06:45
     부르라 그러지 왜.



     00:43:06
     그런 여자한테는 야쿠자 스타일로 나가는 게 짱이야.
     <뭐라? 너 지금 죽고 싶냐? 어?>
     이러는 게 짱임.



23:32:52
난 여잔데 오늘 같은 동아리 사람들 앞에서 방귀 꼈어.
소리가 어디까지 들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창피해서 죽고 싶어...
너무 창피했는데도 그냥 모른 척 대화를 이어가긴 했는데...
흥분하면 나도 모르게 방귀가 나올 때 있더라고.
고딩 시절에도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한 번 그런 적 있거든.
암튼 이제 연습하러 동아리 못 갈 거 같아.



04:10:55
심심해서 인터넷 도촬 사이트를 서핑하는데,
내가 나온 거 같은 상품을 발견했어.
파랗게 질려서 바로 그 상품을 주문했고,
도착하기까지 내가 아니길 빌고 또 빌었는데,
정말 나였어.
대학시절의 방이 카메라 3대로 도촬되고 있었던 거야.
동영상도 선명하고, 누가 봐도 나라는 걸 알만한 동영상.
내가 방에 돌아와 옷 벗고 밥 먹는 장면부터 시작해서,
겨드랑이 털이나 코털 제거하는 거,
코후비는 거까지 얼굴 다 나온 동영상이었어.
밤에는 제일 무서운 장면까지 도촬됐어.
자위하는 모습이 항문이랑 거기까지 노모로 다 잡혔더라고.
이런 건 절대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다고 !!
난 남들에게 미인소리 들으며 자신감있게 살았는데,
덕분에 요즘은 완전 히키코모리로 살아.



     23:38:35
     약간 낚시글 같은데...
     진짜라면 경찰에 신고하는 게 낫지 않아?
     부끄럽긴 하겠지만...




00:43:42
숙취가 심해서 회사에 <감기 때문에...> 라고 거짓말 해서 하루 쉬었어.
근데 그날 신문 <비어 가든> 기사에 내가 웃는 표정으로 술 마시는 사진이 실렸어...
바로 회사 그만뒀음.



19:19:02
NIKE를 니케라고 읽었던 14살의 겨울이 제일 쪽팔려.



00:37:48
선생님이 <**군> 하고 날 불렀는데,
바로 커다랗게 뿡 ! 방귀를 터트렸어.
친구들이 웃어대는데,
난 그대로 창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을 정도로 쪽팔렸음.



23:13:49
예전에 동아리 대항 계주에서
브래지어만 차고 전속력으로 뛰어야 할 때가 있었어.
죽고 싶었다.



00:15:09
남편이랑 시어머님이랑 같이 커텐을 사러 갔어.
근데 남편이 좋다는 커텐 무늬가 약간 보지 같은 거야.
그래서 난 <이 무늬는 이상하지 않아?> 라고 말하려 했는데,
실수로 <이 보지는 이상하지 않아?> 라고 말해버렸어.
시어머님이 바로 옆에 있는데서.
죽고싶어.



     00:19:55
     캐불쌍 ㅋㅋㅋㅋㅋㅋㅋ



     00:32:42
     그건 좀 ㅋㅋㅋㅋ



17:56:23
21살 여잡니다.
댓글을 읽다 보니 저도 기억나는 게 있어서 써봅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인데요,
방에서 공부하는데 팬티 안쪽이 가려운 거예요.
첨에는 손으로 긁었는데,
더 안쪽이 가렵기에 면봉으로 긁었죠.
근데 오빠가 확 들어왔고,
팬티를 내리고 면봉으로 찔러넣는 모습이 딱 걸린 겁니다.
저는 순간
<아니, 그게 아냐 ~!!!!>
하고 외쳤는데,
오빠는 멍하니 <아니긴 뭐가 아닌데...> 라더군요.
정말 죽고 싶었을 정도였습니다.
그날 밥을 먹는데 오빠랑 제가 말이 없으니까
엄마는 계속 둘이 싸웠냐고 걱정하셨는데,
그렇게 잔소리 듣는것도 죽고 싶었죠.
어름이 되어서 딱 한 번 오빠가
<네 면봉에는 좀 놀랐었다 ㅋㅋ>
라고 한 적 있는데, 그 때도 죽고 싶었어요.



20:45:09
지금의 내가 부끄러움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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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영주아빠 (2010-07-12 11:54: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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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코딱지 얘기와 면봉이 압권
아이콘 제시카갤러리 (2010-07-12 11:56: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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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마지막이 와닿네
아이콘 얼본좌 (2010-07-12 11:58:3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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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 ㅋㅋㅋ 그래도 스타2이야기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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