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싸우는 이유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모이고,

 

 원치않아도 병신들이 몇 %이내로 유입되곤 한다. 그 한자리 수, 혹은 그 조차도 안 되는 비율이라도

 

 병신 몇이 들어오면 괜한 분란 일으키게 되고,

 

 그 분란을 진압, 수습을 위해 여러사람이 동원되고 결국 또 싸운다.

 

 이는 마치 음주운전으로 몇중 추돌 일어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그냥 잘못한 당사자가 사라지고 음주운전한 놈만 저 세상으로 꺼져주면 되지만, 왜 그러지 않을까.

 

 

 

 그럼 이런 분란의 요인은 무엇인가?

 

 인터넷의 익명성 때문일까?

 상당부분 그런 원인도 있다. 꼭 얼굴보면 찍소리도 못할 머저리 년놈들이 이불 뒤집어 쓰고 큰소리

땅땅치듯 헛소리 하는 걸 많이 봤더랬다. 하지만 이건 모든 경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없다.

 

 

 개중에는 직접대면시에도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경우도 있고,

 상대가 앞에 있는데도 헛소리 찍찍 갈기는 경우도 간혹 있다.

 그 원리가 다르지만 아무튼 익명성을 이용해 숨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전자의 경우는 인터넷상의 악플다툼으로 볼 수 있고, 후자의 경우는 실제 단체간의 분쟁으로

예를 들면 좋을 것이다.

 

 그렇다하더라도 그 다툼이 있는 곳끼리는 분명 공통점이 있을 것이고,

 다툼이 적은 곳은 다툼이 많은 곳과 어떤 차이가 있을 것이다. 과연 무엇일까?

 

 

 

 

 서로가 얼마나 친하게 지내는가, 얼마나 알고 지내는가. 그 수준의 차이에 있다고 보여진다.

 필자가 우연히 들어가 놀았던 2개의 커뮤니티는 비록 서로의 본명도 모르고 얼굴도 못 봤지만,

 게시판을 통해 항상 놀았고 위로도 나눈다. 그들이 공유하는 건 자신들의 소소한 이야기와 닉네임 뿐이지만,

 자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친분을 주고받는다.

 

 그러니까 오프라인 모임에서 처음 만나더라도,

 

 "이 살암!! 게시판에서 놀던 인상하고 완전 판박이잖아!!!"

 하면서 웃으며 놀 수 있는 것이다.

 

 

  어찌보면 흔히 볼 수 있는 경우이지만, 필자가 있었던 커뮤니티는 좀 특별해서,

 

 이런 것이 거의 전회원적으로 분위기가 퍼져있었다. 80%의 인원은 서로 알고 지내고,

 

 60% 정도는 댓글을 "들킨 이상 어쩔 수 없지... 뎀뵤!!"라고 말할 정도로 허물이 없었다.

 

 좀 친한 커뮤니티의 범주에 속할 법하지만 분란이 별로 없었던 것은 왜인가.

 

 

 

 서로가 친하기 때문에 친한 상대가 다르더라도 공격적으로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필자가 흡연자를 매우 싫어한다고 치자. 아니, 실제로 싫어한다. 그럼 필자는 흡연자체에 매우 공격적인

의견을 말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고 극단적인 얘기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깝고 친한사람 중에 흡연자가 있으면 상황은 다르다.

 이 경우, 필자가 흡연자를 싫어해도 흡연자를 극단적으로 욕할 수 없다.  아무리 흡연이 싫어도,

 

 '자신과 친하고 사람 좋은 그 사람'이 나쁜 건 아니기 때문이다.

 극단적인 이야기를 안 하게 될 뿐 아니라, 오히려!

 흡연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갖추게 된다.

 

 

 

  응용편으로 들어가보자.

 

 

  그럼 서로 너무 친해서 생기는 뇌물수수나 청탁하는 경우는 무엇이냐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아니, 사실 이것도 필자가 떠올린 의문이었다.

 

  녹슨 머리 억지로 굴려보니 역시나 같은 이유다.

 

  뇌물을 주고받는 양자 간이 아닌, 3자, 4자와 친밀하지않으니까 생기는 충돌인 것이다.

 

 

  친구 3명이 있다. 그런데 줄 수 있는 바나나는 1개다. 누구에게 주겠는가?

  물론 양보해서 한명이 혜택을 받을 수도 있고 적더라도 3등분할 수도 있다.

  1명에게만 줘야할 경우는 모두 친구다 보니, 공정하게 경쟁하는 수 밖에 없다.

 

  물론 1명의 친구와 2명의 낯선사람 있다면 필자라하더라도 친구를 줄 것이다.

 

  그런데 누군가가 흥하고 망하고의 문제가 걸려있으면 낯선사람 2명이 합세해서 싸울 거다.

  필자라도 싸울 거다. 친구랍시고 둘이서 해먹으면 말이다.

 

 

 

 결국 악플을 다는 이유도, 싸우고 분쟁하고, 이권다툼도, 입장차이도,

 

 서로가 그만큼 친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서로를 알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상대가 내 가족이라면, 그렇게 알플을 달았을까?

 내 가족들이 있는 게시판이라면, 그런 식의 의견을 주장할 수 있었을까?

 내 친구였다면 그렇게 싸웠을까?

[출처] 그러고 보니 그걸 안 썼네? 사람들이 싸우는 이유.|작성자 미스X

아시아 서버가 안열려서 그런건데요

아시아 서버가 안열려서 그런건데요

중고딩이 난무하는 여기에 이런글 써봤자임, 그들과 동류화 되는길이 살길임

아시아서버가 열ㄹㅣ면 다시 징징글로 도배.

글재밌내요 ㅋㄷㅋㄷ

아시아 서버 열려도 또 징징 뻔뻔 대면서 싸웁니다.

오늘 블쟈 쉬는날이여서 내일연다고 공지뜰기세
블코 약속안지키기로 우주에서 소문남

그냥 심심해서 파이트 ''a

서버랑 싸우는거랑 관계가 있나...

ㅋㅋ 님 블로그임??ㅋ

아뇨 그냥 돌아다니다 발견한거

네 ㅋㅋ

대충 읽다가 길어서 그냥 스크롤 내렸는데,
글은 맞는말을 하고있는것 같긴한데 본인을 지칭할때 '필자, 필자' 운운하는게 좀 웃기네요.
제가 한 10년전에 책보다가 필자라는말 줏어듣고 줄창 써제낄때가 있었는데..
블로그 같은 곳에 글을 쓰며 함부로 거론할 단어로는 적합하지가 않죠.
약간의 높임의 의미가 함축된 말이기 때문에 본인이 본인을 지칭할때는
적합하지 않다는 말도있고.. 전문 작가가 아니라면 사용하기 어려운 단어입니다.
쓰다보니 본문하고는 전혀 딴소리네요-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