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기대되는군요(그런데 시차가 어떻게 되죠...?)
16강...만족합니다. 오늘 정말 잘싸웠지만 고질적인 문제해결을 못한게 아쉽군요.
- 2014년에 기대되는 선수 -
1. 이청용 - 2골이나 넣어주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또 분함까지 간직했으니 무섭게 발전할거라 생각합니다.
2. 박주영 - 마찬가지로 부상전까지 정말 잘해줬고, 월드컵에서도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으니 더욱 날카로워진 골결정력을 장착하고 2014년에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3. 정성룡 - 몇번의 미스가 참 아쉬웠던 정성룡선수도... 경험부족이란게 확연히 눈에 보이던데...2014년에는 완숙미를 더한 철벽 수문장으로 돌아와줬으면 합니다.
- 2014년에 안봤으면 하는 선수 -
1. 랭킹1위 염기훈 - 오늘 김재성이 들어오면서 우리나라 삼각편대가 살아나는걸 보실 수 있는 분이라면 얼마나 염기훈이 못했는지 아실겁니다. 걍 말이 필요없습니다. 보기싫어요...K리그에서는 잘해주지만 결코 세계에 통할 레벨이 아니라는걸 절실히 보여준 케이스네요.
2. 오인맥 - 소속팀에서조차 후보로 뛰는 선수가 왜 국대에 있나효?
3. 이정수 - 이거에 대해선 반론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골을 두골이나 넣어줬기 때문에 영웅대접받지만 수비적인 내용을 본다면 C급이하의 플레이와 정신력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중앙수비수라는 자리는 정말 단한번의 실수가 모든걸 결정지어버리는 그런 자리지요. 그런면에서 안정감이 전혀없고, 멘탈적으로도 의심됩니다. 지고 있던 경기에서 이정수선수의 플레이를 보면 거의 걸어다녔죠... 카메라에 잘 안잡히는 선수를 놓치는 실수도 자주 져지르고 진짜 수비적인 면에서는 C가 아니라 D를 주고 싶었습니다.
- 애매한 선수들 -
1. 차두리 - 수비수의 경험이 모자라서 개인기 강한 선수에 취약점을 드러냈지만 4년후의 경력을 생각해보면 희망적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문제는 81년생이라는것...다음 월드컵까지 아버지 차범근 해설처럼 30중반까지 풀타임을 소화하는 체력을 유지한다면 우리 대표팀의 우측을 확실하게 막아줄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2. 박지성 - 박지성 선수의 장점은 별명에서 잘나오죠. 과연 그 체력을 34살까지 유지할수 있을까요...개인적으로는 해줬으면 합니다. 현 국대에서 박지성 없는 국대는 상상조차 안되네요...
3. 기성용 - ...어렵네요 정말. 킥력은 확실히 국내에서 최정상급이지만...90분을 소화할 체력조차 없는 수미... 그리고 이선수역시 멘탈에 조금 의심이 가네요. 체력이 모자란 선수가 쥐가 나는 모습을 거의 볼수없죠(그전에 교체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활동량은 확실히 부족해 보입니다)... 이선수는 추후 구자철 선수와의 경쟁에서 어떻게 되는지를 지켜봐야 겠네요.
아쉽지만 16강에서 그들의 발걸음은 멈춰졌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5000만의 국민들의 즐거운 6월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월드컵에서도 그들의 새로운 행보가 이어지기만을 바랍니다(근데 나 그때 34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