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건 아마 아는 사람 별로 없겠지 ㅋ
사실, 스타2의 테란이 특정시점의 알파 버전때까지만해도 스타1과 유사한 구도였습니다.
저그는 바이오닉으로 잡고, 플토는 메카닉으로 잡는 구도 ㅋ
밑에 '불곰이 왜 스타2에서 갑툭튀냐?'라는 글이 있었는데, 애초에 바이오닉 킬러 '럴커'자리를 대체하면서 나온게 바이오닉 킬러 맹독충이고, 맹독충의 몸빵을 위해 불곰이 나왔었죠. 처음엔;
그땐 충격탄이 패시브였으나 데미지가 8+4의 조루뎀이어서 플토전엔 어느 정도 도박수의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스타1의 바이오닉이 플토전에 도박수인 그런 느낌? 물론, 충격탄 기본인거랑 조율덜된 스팀이랑 맞물려서 상당히 강한 느낌이었긴 했습니다만...
그리고 플토전엔 메카닉이었죠. 공성모드 데미지가 50(중추+50)이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ㄷㄷ 차후 일반뎀으로 바뀌면서 80 70 60 왔다갔다했죠. 결국 지금의 일반50뎀.
플토전에 메카닉을 쓴다고? 개소리 마라, 불멸자가 중갑개사기킬러인데?
한때는 추적자와 맞먹는 조루 뎀이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정확한 수치는 보너스데미지 없이 20데미지였던 것 밖에 기억안나는데, 더 적을 때도 있었던 것 같네요; 뭐 그래도 탱은 잘 잡으니 ㅡㅡ;
그리고, 화염차. 그땐 무법차라고 해야하나...아 그땐 jakal인가 였죠. 여튼 화염차는 경추뎀 없고, 데미지 8인가에 공속이 지금보다 훨 빨랐습니다. 그리고 조기점화 업그레이드도 공속 더 빨리 업글이었죠. 이건 불멸자 킬러로 배치된건데 스타1의 질럿드라군-벌쳐탱크가 스타2에서 불멸자추적자-화염차공성전차 구도로 잡고 있었더랬습니다ㅋ
플토 유저인 제가, 알파 버전때 미친듯이 정보수집하던 걸 바탕으로 베타를 접했는데, 이게 웬 바이오닉에 썰리니까, 불곰 뭔생각으로 데미지 이렇게 상향했냐, 화염차는 원래 불멸자킬러로 디자인된거다. 이거 뭐가 잘 못됬다. 한참 외치던걸 생각하면 ㅋ
뭐 여튼, 왜 지금처럼 바뀌었나를 따져보면 지금 이영호가 구축한 저그전 탱크수비빵전략이 떠오르더군요. 결국, 테란은 저그 상대로 극수비지향을 해야하는데, 거기엔 바이오닉보다 메카닉이 맞는거고, 융통성이 필요한 플토전엔 속도와 화력 균형이 잘 맞는 바이오닉이 맞는거다....그래서 블쟈가 베타 직전에 밸런스를 급선회해서 고쳤다보다 합니다. 뭐 이젠 옛날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