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TaMak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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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6-10 20:10:47 KST | 조회 | 351 |
제목 |
한반도 성장이 운빨이라고 하시는분이 있어서..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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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관련 글이 없어서.. 삭제될지도 모르지만..
뇨스님 한반도를 사랑하신다면 남겨주세요 ㅠㅠ
뭐... 잡담은 접고..
운도 운이긴 한데.. 미국이 우리나라한테 아시아 공산화를 막기 위해 돈을 쓴 것도 사실이고 일본이 식민통치하면서.. 일본 스스로가 사용하기 위해서 건설한 시설도 근대화에 단 1% 라도 도움을 안 줬다고 말할 수도 없긴 합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세요. 6.25 터졌을 때 90% 시설물이 파괴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일본이 식민시절때 설치한 시설물은 파괴되었다고 보아도 과언은 아니죠. 게다가 그 당시 국내 사정은 강진 피해로 국제 적으로 지원을 받고 있는 아이티와 후진국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현 몇몇 아프리카 나라보다 못살았습니다. 전쟁 끝나고 미군 고위층들은 '이 나라는 끝났다 복구하는데 100년을 걸릴거다' 라고 했지만.. 자체 복구는 거의 20년만에 끝났습니다. 90년대 들어서는 당시 우리나라에 지원을 해주던 아프리카 나라들에게 역으로 지원을 해주는 상황이 되었죠.
이 원동력은.. 사실 미국의 역할도 있긴 하지만.. 사실 전부 미국의 덕이라고 볼 순 없습니다. 그 증거로...
미국이 자본주의화 시키기 위해 자금을 투자한 나라들중 우리나라보다 크게 성장한 나라가 없습니다. 아니 아직도 선진국이라고 치기엔 거리가 먼 나라들 뿐입니다. '한강의 기적' 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죠.
제 개인적인 생각은.. 우리나라의 발전은.. 해외 노동자들의 손과, 무조건식 희생을 하였던 6~80 년대 부모님 세대들 덕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시 해외 노동자들은.. 유럽같은 선진국들의 국민들이 꺼려하는 탄광, 간호사 등등의 일을 했는데.. 박정희(독재 정치에 학살 등등에 욕은 먹지만..)가 이들의 급료를 담보로 대출해 왔죠.. 당시 유렵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왜 자신들의 급료를 담보로 삼는데 노동자들의 반발이 없지?" 라고 말이죠..;;; 그런데.. 다들 일제시대나 6.25라는 끔직한 상황을 겪었던 세대들은 적어도 자신의 아이들만은 풍요롭게 살았으면 한다는 마음이 컸고.. 실제 유럽에 인터뷰에서도 "적어도 내 자식은 하루 3끼 먹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라는 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뿐만아니라 6.25 끝난다음.. 가장 먼저 복구된건 정부시설도 아니고... 의, 식, 주 시설도 아니었습니다. 학교가 가장 먼저 복구 되기 시작했죠. 종전 시작 되기 전부터 움막 짓고 거기서 학생을 받아서 공부를 시작할 정도로.. 열의도 대단했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남들이 보기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일겁니다. 먹을 것도 없고 잘 집도 없고.. 입을 옷도 없는데 공부나 하고 있는다고 -_-a;; 허나 이건 장기적으로 굉장히 훌륭한 선택이었다는 걸 증명했죠...
분명 운만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일어났다고 보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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