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고위기사가 안쓰이는건

여러번 말해왔지만

 

고위기사 자체의 문제라기보단

 

광전사/추적자가 잉여스러워 아닌가요?

 

일단 광전사는 답없는 돌진업부터... 안하면 쓰지도 못할만큼 이속이 느려터졌는데(추적자나 기사단의 전투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이속, 게다가 근접유닛) 돌진도 잉여... 안하면 아예 써먹질 못하니 기사단 테크 가면서 남는 미네랄을 소화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방편으로 돌진업을 하는 수준..

 

추적자도, 점멸과 차원관문의 이점떄문에 스펙이 낮게 잡혀 있지만, 추적자만 다수 운용하고 불멸자나 거신, 공허포격기와 같은 유닛의 보조를 받는게 아니라, 다수 광전사와 기사단 구성에서 추적자가 점멸로 자신의 위치를 이탈해서 교전하는건 상당히 부담스럽죠. 교전에서 대단위 점멸을 보는 경우가 드문게 단적인 예입니다. 즉, 점멸은 유용한 스킬엠은 틀림없지만, 대규모 교전에서 큰 힘을 쓰는 경우는 많지 않은 스킬. 어느정도 역할을 한다고 해도 동일 인구수의 불곰, 바퀴, 히드라들이 전장에서 가지는 전투력에 비해 낮은 능력인 추적자의 능력을 동등한 수준으로 맞춰 줄 만큼 능력있는 스킬은 아니라는거죠. 간단히 말해서 점멸은 견제나 소수교전에서 의미가 크고, 대규모 전면전에선 효과 가 미약한 스킬.

 

파수기가 그나마 쓸만해서 버티고 있는거지만, 가스가 많이 들어서 마찬가지로 상당한 가스를 소모하는 고위기사/암흑기사 쓰는데 다수 조합하는덴 무리가 있죠.

 

고위기사든 암흑기사든 하나 선택해서 올린다 하면 추적자 자체도 가스 50을 소모해서 적지 않은 양이고, 테크 건물에 들어가는 가스량도 무시 할 수 없고, 고위기사나 암흑기사의 가스 소모량도 엄청나다는 결론..

 

그렇다고 그 유닛들이 나올때, 한두기의 기사가 전투에 영향을 줄 정도의 규모는 아니죠. 고위기사 두기 나왔다고 교전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 있나요? 이미 그정도 되면 상당한 숫자가 쌓이고, 카운터도 준비 될 가능성이 있죠. 광전사와 추적자의 낮은 교전능력을 커버해 줄 정도는 못된다는겁니다.

 

상대적으로 우주관문테크는 기사단보다는 빠른 타이밍에 갖춰 질 수 있고, 로봇공학의 거신은 불멸자가 전투력을 보완 해 주고 있기 때문에 쓸모가 있죠.

 

또한 차원관문이 유용하다고는 하지만, 상당히 많은 수의 교전에서는 기껏해야 6기 정도의 차원관문에서 충원되는 병력이 큰 힘을 쓰진 못합니다. 기사단 테크를 운용할때 가장 결정적인 순간은 고위기사의 에너지업까지 끝나고 충원될때와 상대 디텍터를 모두 제거하고 나오는 암흑기사 정도가 유용하죠.

 

결론은, 기사단의 문제보다 광전사, 특히 돌진업이 문제가 심각하고, 추적자의 낮은 전투력도 문제가 있다. 하는겁니다.

 

 

 

 

그냥 몇페이지쯤 글을 뒤적이다 보니 생각이 들어서 써 봤습니다.

광/추/불/고-전부다 emp를 욕하는 소시민임 징징징

테란유저로써 emp 잘썼지만 맞는 프토입장선 욕나왔을거같음 으흑

ㄴ emp야 뭐... 마나 75라 뫼비우스 업 하면 바로 쓴다고는 하지만 차원관문과 같은 전장 투입 능력이 없어서 효율이 좀 덜하고, 아무래도 유령보단 고위기사가 전장에서 화력으로써의 보조가 더 강하기 때문에 다수가 나올테니, 환류를 적당히 이용하는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거기다 멀티 먹은 상황에선 암흑기사와 고위가사를 같이 운용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테란이 추가적으로 밤까마귀까지 운용하는데 들어가는 자원 압박을 고려해보면 emp가 오버스펙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물론 4초간 80이라는 어이없는 스톰 데미지는 좀 압박.. 4초간 80일 뿐만이 아니라, 스톰이 시전되고 있는 지점은 중복도 안되니까 4초마다 써야 하는것과 동일하죠. 두번쓴다고 두배뎀 주는것도 아닌데 시간만 길어서 손해보는 스킬

잉여라 보단 가장 큰 문제점은 템플러 태크 가는데만 비용이 너무 듭니다.

잠자기 전에 이런글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