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하가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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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6-06 16:41:42 KST | 조회 | 202 |
제목 |
테프전 떡밥은 제글로써 종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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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훼이크고 간단히 제생각을 적어볼께요.
뭐 지금 게시판에서 논란이 되고있는게 불곰 vs 광전사와 EMP vs 사이오닉 폭풍인것 같은데,
일단 많은분들께서 말씀하셨듯이 다른 모든 종족특성을 무시한채 단일유닛, 단일스킬을 비교한다는것은
의미없는 일입니다. 어떤분이 말씀하신대로 단순비교로 따진다면 미네랄 50 가스 25인 맹독충이
해병 다수를 폭사시키는것도 납득하기 힘든 일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 나열된 것들을 좀 살펴보자면, 제 생각에는 각각의 유닛과 스킬에는 강력한 타이밍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불곰이 광전사를 씹어먹을수 있는 타이밍은 초반 충격탄 업그레이드가 끝나고
광전사는 돌진업이 되기전 소수대결에서는 확실히 불곰이 광전사를 압도할 수 있는 타이밍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광전사의 돌진업이 완료되고 파수기가 조합된다면 상황이 역전되는 타이밍이 분명 나옵니다.
어떤분의 실험처럼 온리불곰 vs 온리광전사 인구수 100이상의 대결은 여태까지 수백판하면서
나온적도 없고 앞으로도 있을수 없는 상황인것 같네요. 그냥 참고용이 아닐까 합니다.
EMP vs 폭풍도 마찬가지입니다. EMP의 장점은 정확히 적중했을시 폭풍을 원천봉쇄할 수 있고,
고위기사에 비해 유령의 테크가 빠르다는점에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교전에 일어나기 전에 미리
EMP를 성공적으로 적중시킨다면 교전에서 상당한 우위를 가져가는것이 사실이지만, 항상 교전 시작전에
EMP를 상대 고위기사에 적중한다는것은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고위기사를 본병력 뒤에 위치시키는것은
기본이고, 적당히 산개시켜서 배치하기도 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폭풍의 장점은 무엇이냐? 저는 고위기사가 차원관문의 영향력 아래 있기 때문에 교전시
본대에 합류하는 시간이 유령에 비해 빠르다는 점과 더불어 더 결정적인 장점은
테란은 EMP를 적중시켰어도 상대를 괴멸시킬 주력병력이 부족하다면 힘을 발휘할 수 없지만
폭풍은 그 자체만으로도 상대 병력을 괴멸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는 점을 들고 싶네요.
한마디로 결정적으로 죽일 수 있느냐와 없느냐의 차이라고 볼수 있을까요?
무엇이 더 낫다 우월하다는 것은 단순비교로는 정확히 판단하기 힘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프로토스에게 차원관문이 없다면 관문유닛의 스펙이 조금더 낫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차원관문으로 인한 더 빠른 병력충원은 교전에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커다란 장점이니까요.
마지막으로 관문유닛만으로 병영유닛을 상대하기 힘들다고 하시는데,
최근에는 광전사+고위기사 조합이 갖춰지기만 한다면 병영유닛을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
후반에 난전으로 갈수록 EMP로 폭풍을 원천봉쇄한다는것이 불가능에 가까워지거든요.
출처 : 테프전만 500판 이상 플레이한 나의 머릿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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