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불곰 연구해볼만 하네요.

 패치 된 김에 테란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니트로 3사신 후 스팀&충격탄 업 불곰 빌드를 쓰고 있는데 되게 좋군요.

 앞마당 해처리 때리다가 바퀴 내려오면 본진 급습. 무빙샷으로 드론 몇마리 잡아주면서 빠지기.

 그러다보면 충격탄&스팀업된 불곰이 4~6기 정도 됩니다. 그러면 불곰 앞세우고 체력 빠진 사신은 불곰 뒤에서 불곰에 달라붙는 저글링만 제거해줍니다.

 호기를 부려서 토스전에도 해봤습니다.

 먹혔습니다.-_-

 이건 좀 운이 좋았는데, SCV 정찰로 토스가 차원관문 후 전진 파일런 쪽으로 병력을 움직이는 것(으로 추측되는 움직임)을 보고 3사신이 난입했습니다.

 프로브 학살. 차원 관문은 언파워드. 게임 끝이죠.

 올인공격을 왔지만, 이미 불곰도 대여섯 있었고, SCV 동원해서 막았습니다.

 

 아직 초반이라 상대분들의 실력이 미지수라 확단하긴 그렇지만,

 아이디로 기억하건데 예전부터 상위권에서 만나시던 아이디 같았거든요.

 제가 테란 하면서도 사기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니트로/충격탄/스팀업을 했지만, 자원은 200/200밖에 안됩니다. 사신이 가스 많이 먹어서 가스 부족으로 사신/불곰은 어려울줄 알았는데, 업그레이드 가격이 워낙 싸다보니 그냥 죽죽 가네요.

 지금 생각컨데

 탱크 징징은 방향을 잘못 잡은거 같습니다.-_-

 테란의 힘은 불곰이고 스팀팩의 가격 하락은 거기에 날개를 달아준 것이며,

 탱크가 강력하게 느껴지는건 테란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놓지 않는다는 것이며, 거기에는 불곰/스팀팩/유령으로 이어지는 프로토스 킬러라인이 있는거 같거든요.

테란의 업글은 원래 밸런싱된 유닛에 더 힘을 더해주는게 아니라
업글도 포함해서 유닛이 밸런싱되있는게 많죠.
(타종족도 동일합니다만 테란이 더 그렇죠)
예를들면 스팀팩을 고려해서 밸런싱을 한달까 그런점요.

테란의 업글,특히 바이오닉쪽은 미네랄,광물 부담을 지게한다기보다는
초반에 이런 기능을 가져서 밸런스를 깰 여지를 줄이고 후반가서도 힘을
발휘하게 하기위해 시간제한을 둔다 보는게 맞죠;

니트로 사신 무시무시하드라고요;; 장난아니게 몰려와서 총 탕! 쏘고 도망가고 크립위인데도 퀸이 못따라가던 ㅠㅠ

확실히 불곰덕에 탱크를 기다리는 스1(드라군이 워낙 먹튀라 평지맵은 되야 해당되는 게 보통이긴 하지만...)보다 체제의 안정성이랄까가 높아진 듯.

말씀하신데로 테란에 대한 컨셉이 업그레이드에 따라 점점점 강해지는, 그런 컨셉인거 같은데, 가격이 싸다보니 2병영 기술실에서 업하다보면 너무 금방인거 같아요.

ㄴ 음..그렇긴해도 패치전 업글비용들은 초반에 밀고나가기엔 부담이 되어서
어느정도 테란이 본진플레이만 강요되는 점도 됬었던듯해요.
그런데 2기술실에서 돌리면 뭐 부담은 적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