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도 안오르고 래더상황도 상황인지라.... 같이하는 친구와 1:1을 해봤습니다.
리셋전에 1700~1800의 한계점에서 버둥대던 두명의 저그유저였던 우리는..
바퀴 너프후 프로토스에 대한 파해법을 알아내고자 제가 프로를 하고 친구가
저그를 해서 대략 10게임 했습니다. 결과는 제가 9대1로 이겼습니다.
물론 그전에 제가 프로토스도 같이하긴했지만.. 두달 정도 프로토스를 안해본지라 질줄
알았는대 이기더군요...ㅋㅋㅋ
일단 게임에서 전제가 있었는대 무조건 저그는 앞마당 멀티~ 그리고 프로토스는 요즘 유행하는 초반 투게이트 압박이었습니다. 그리고 맵은 잃어버린사원으로만 했습니다.
그리고 게임이 끝날때마다 리플을 보고 분석하고 또 게임하고 이렇게해서 10게임을 했습니다.
1게임 진것은 저그가 황금멀티먹는 것을 보고 저도 황금멀티 먹으면서 4거신 1업타이밍때 진출했는대
깜박있고 옵저버를 같이 안데리고 황금멀티 역장치구 밀다가 오히려 버로우바퀴에 싸먹히는바람에 졌습니다.
경기를 종합해보니 거신3~4기타이밍때 저그가 막기 힘든것 같습니다. 미리알고 타락귀를 뽑아줘도
접전시 역장치고 병력을 뒤로 무브 컨트롤만해줘도 타락귀 다수 추적자에 은근 잘 녹더군요.. 타락귀 없으면 역장치고 거신으로 히드라 타켓지정해서 싸워주니 히드라는 순삭이고...바퀴는 역장에 빌빌대다 녹고...바퀴가 버로우로 역장 넘어가도 속도가 느려서 프로가 무브컨하니...답이 안나오더군요
머... 제 친구가 프로한테 좀 약한면이 있었던건 사실이지만...결과는 좀 저그유저로서 유감이더군요..
이나마 거리가 멀때이야기고 최단거리 걸리면...멀티는 하면 망하게 되는거고...
결국 프로보다 더 게임센스있게 잘하는 수밖에 없더군요...
저그입장에서 테란에게 탱크와 토르를 주고 프로에게는 거신과 공허 그리고 역장을 주고...
저그는 지속된 바퀴너프와 감영충너프 그리고 울필패를 주었군요... 그나마 무리군주가
해답이건만..그 길은..너무나도 가시밭길이네여...마치 스1 테란상대로 디파일러가 나오긴했는대
내 앞마당이 밀리고 있는거와 같은상황도 자주 나오고...
제가 프로와 달리 스1때도 테란은 안하고 지금스2때도 테란은 안해봤는대...제가 테란해서 친구에게 이겨버리면..저그를 접을거 같아서...저그vs테란은 안하기로 했습니다.(테란 빌드 타이밍 진 경기 리플보면서 알아놓은게 많아서...)
암튼 제 경험담이구요~ 저그유저분들 이거 보시면서 공감되시면서 응어리를 좀 푸시길 바랍니다.
누가 모라해도 저그는 고수의 종족이라는 자부심...+_+ !!! 생긴거는 징그럽지만 자꾸보면 귀여운(특히 베인링 굴러갈때 ^0^)
아..그리고 제 작은 소망이 있다면 징징랭킹에서 저그가 0%인것을 보는 것입니다. 아무리 못난 자식이라도 내새끼가 최고듯이...아무리 남들보다.. 타종족보다 못해보여도 불평하지 말고 그냥 내새끼(저그) 가 최고다 라고 생각해야지요...징징??징징?? 머 어찌보면 귀여울수도 있겠지만..남자입장에서 징징은 좀 징그럽네요....ㅋㅋㅋ
전 아무리 저그가 무한너프를 먹고 타종족이 상향을 하더라도 저그만 할겁니다....어차피 처음부터 저그가 타종족보다 유리해서 한건 아니었고 좋아서 한거 끝까지 징징대지않고 할겁니다....징징은 오늘이 마지막^____________^
저징징이 없는 그날을 고대하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