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먼 옛날
우애가 돈독한 박모형제가 살고 있었어요.
둘의 실력은 차츰차츰 늘어 팀에서 인정받게 되었지요.
그런데 어느날 형이 팀을 떠나게 되고 다른 팀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형과 멀어지자 형이 더욱 생각난 동생은 형의 프로필을 보았지요.
그런데 형의 승률이 자신의 승률보다 낮은거에요.
형이 팀을 옮겼는데 옮긴 팀에서 무시당할까봐 형이 걱정되었지요.
그래서 동생은 형을 위해 열심히 경기에 나가 졌지요.
얼마 뒤 형도 동생과 떨어져 있는 동안
동생 생각이 나 동생 프로필을 보는데,
동생보다 자신의 승률이 더 높은거에요.
자신이 떠나고 나서 더욱 주목을 받을텐데 자신보다 승률이 낮으면 무시당할까봐
형도 경기에서 열심히 패 수를 늘렸지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둘은 행복한 마음으로 서로의 프로필을 보았지요.
그런데 둘의 승률이 똑같은거에요.
더욱 패수를 늘려야 겠다고 생각한 둘은,
더욱 열심히 경기에서 졌지요.
그렇게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여전히 열심히 패 수를 늘리고 있는데,
우연히 경찰서에서 만나게 되었지요.
모든것을 알게 된 박모형제는
유치장 속에서 우애가 더욱 돈독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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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갤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