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토입장에서 저그상대할때 자잘한 팁 투척

뭐 이건 다야나 플레님들이나 저그전 경험많은 프토유저면 거의 다 아실텐데요

아시면 아시는대로 넘어가시고 한번 상기시키신다는 마음가짐으로 넘어가주시고

'이걸 누가몰라 ㅄ아' 하는 댓글은 없길 바랍니다.

 

 

--팁--

 

저그가 드론을 째는 대표적인 타이밍이 있습니다.

 

1. 저그가 소모전을 유도해서 저그가 승리했거나 비겼을(양측의 전 병력이 괴멸했을)때

- 저그가 퀸 라바를 이용해서 드론부터 뽑습니다. 이유는 상대 진출하는거 파악하고  병력 뽑아도 늦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거리가 가까운멥이거나 상대가 차원관문이면 병력 반, 드론 반, 혹은 병력부터 뽑는 경우가 있음.

 

2. 초반

- 대군주로 봤는데 상대 병력이 얼마 없어보인다, 기지에 제련소가 있다, 혹은 기지 외곽에 벙커를 짓거나 광자포를 소환한다? 80%는 멀티를 가거나 드론쨉니다. 기지벙커나 광자포는 상대가 극테크를 타거나 멀티를 준비하고있다는 일종의 표시이기 때문이죠.

물론 제가 이러는거라 아닐 수 도 있습니다.

 

3.교전없는 소강상태일때

- 병력뽑을지 드론뽑을지 좀 애매한 상황일때 저는 드론부터 뽑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상대병력 진출하는거 보고 뽑아도 왠만한 유닛 나올만큼은 나오더군요. 물론 회전시킬 자원이 남았을때 이야기.

물론 제가 이러는거라 아닐 수 도 있습니다.

 

4.상대가 멀티를 갈때

- 테란이 앞마당 먹거나 프토가 앞마당 빠르게 먹을때 미친듯이 드론생산.. 아마 한 2사이클은 드론만 생산하지 싶음. 물론 제가 이러는거라 아닐 수 도 있습니다.

 

5. 대놓고 도박할때

- 상대가 질럿이 나와있고 마린이 나와있고 하는데도 병력안뽑고 드론째는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게 성공하면 자원적 우위가 엄청난데,  정찰당하면 그냥 황천매듭으로 목졸리는 상황 ㅂㅂ2

high risk, high return 입니다.

 

 

이 외에는 저그전에 밝으신 여러 고수플토유저님들이나

프토전에 밝으신 여러 저그님들이 댓글로 남겨주실것임.

 

그럼 드론 째는걸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방법중에 하나가

 

(직접 봤거나, 상황적 판단으로 유추해서) 상대 병력이 내 병력에 비해서 좀 적다! 싶을때

진출하는듯이 훼이크 쓰면 됩니다.

상대 오버로드가 내 병력을 훤히 보고있으면 한번 오버로드 시야 밖으로 진출해주고

앞마당에 저글링이 내 진출타이밍을 파악하려한다 싶으면 한번 나가서 두들겨주고 조금 더 전진하면 됩니다.

이러면 저그 입장에서 드론째기 좀 난감합니다.

 

흠, 의문이 하나 생기실지도 모르겠음.

'아까 진출하는거 보고 병력뽑으면 얼추 맞게 나온다며? 뭐하러 진출모션같은 걸 하지?'

음 안생기실지도 모르겠는데

 

진출 훼이크를 쓰든 안쓰든 최종적인 드론의 수는 비슷합니다.

다만 드론 쨀 타이밍에 병력을 뽑게 만드는가, 드론을 뽑게 만드는가 의 차이겠죠.

 

뭐 일꾼수가 초반에 많아지면 그만큼 후반에 얻는 이득이 상당하니.. 그 타이밍을 조금이나마 늦춰줄수있겠습니다.

 

부디 유용한 팁이 되길..ㅠㅠ

댓글이 살리는 팁이 되길..ㅠㅠ

 

 

 

 

 

 

 

 

감으로만 알던건데 정리 감사합니다 :)

물론 제가 이런거라 아닐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접저그유저 입장에서 이런글은 좋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