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뚜리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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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5-24 19:32:10 KST | 조회 | 336 |
제목 |
튕겨서 짜증나는 타이밍에 쓰는 프징징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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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무쟈게 기니 귀찮은 분은 그냥 백스페이스 눌러주세요..
일단 저는 그냥 평범하게 베타를 즐기는 양민입니다.
스1이 나왔을때 참 열심히도 했던거에 비교하면 스2때는 나이를 먹어 그런지 그렇게
미친듯 하고있지는 않습니다만 여러가지 추억이 있는 게임의 후속작이고 해서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주종족이 플토,부종은 저그인데 기본적으로는 플토유저가 생각하는 종족특성에 대한 프징징-_-;
이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심 될것 같군요.그래도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요즘 베타 막바지에 이르러서 이것저것 생각해보다 글을 하나 써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스1의 종족 특성은..
저그:가격은 싸지만 유닛의 체력이 적어 뭉쳐다녀야만 강하며 독특한 생산방식으로
물량회전이 빠르고 테크의 유연함이 돋보이는 종족.
테란:초반부터 나오는 원거리 유닛인 마린과 건물 심시티로 방어에 유리한 게임운영이 가능하고
다양한 특징을 가진 유닛들을 조합하여 비교적 유연한 상황대처가 가능하며
업그레이드의 영향이 큰 관계로 한방또한 가능한 다재다능한 종족.
플토:유닛의 가격은 비싸지만 강력한 맷집과 공격력으로 비교적 소수유닛으로 다수의 공격을
상대할수있으며 테크의 방향성이 확실해 유연함은 떨어지지만 조합이 갖춰지면 강력한 한방이
가능한 종족.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스2에 와서는...
저그는 퀸 덕분에 1해처리에서도 꽤 물량을 뽑을수 있고,바퀴의 존재덕에 이제는
'체력은 약하지만' 다수의 물량으로...가 아니라 '체력도 강하고'가 되었죠.
(1에서는 몸빵은 뭐...울트라 말고 있나요..?)
울필패라 불리며 욕을 먹지만 그래도 지상유닛으로는 울트라,공중유닛으로는 홍어,타락귀
같은 강력한 후반 유닛이 있어 200싸움에도 강한 면모를 보입니다.
감염충이라는 훌륭한 마법유닛의 덕에 이제 스타1에서처럼 후반되서 플토가 대등한 상황에서
다크아콘까지 보유하게되면 할게 없어지던 때와는 상황이 역전되었다고도 볼수있죠.
또한 특유의 테크유연성으로 체재변환이 아주 쉽고 빠르며 스플이면 스플,견제면 견제,
한방이면 한방 뭐 하나 빠질것 없는 강력한 종족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봤을때 전작보다 확실히 강화된 느낌입니다.
테란역시 현 패치상황에서 볼때 이제는 가격이 싸진 체력업까지있어 초중반에 더 강력해진 마린,
강력한 몸빵과 화력지원이 가능한 불곰(스팀팩쓰고 달려들면 이건 뭐...-_-)
전작만 못한 효율이지만 여전히 유효한 힐링능력을 가진 의료선.
꽤 좋은 체력과 노말공격시엔 빠른 연사,박으면(?) 어마어마한 화력을 뽐내는 모이면 답없는 탱크,
공대공 사거리 최강의 바이킹,꽤 괜찮은 스킬로 무장한 밤까마귀 등등..
전작의 다양한 유닛조합이 가능한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제는 수비와 공격,견제 모두 능한
종족이 된 느낌.반응로덕에 물량도 딸리진 않지만 다른 두 종족에 비교하여
물량 회전률이 따라갈려면 손이 좀 빨라야 되는듯한...(흐흐...제가 손이 좀 느립니다-_-;;)
이제 문제의 플토입니다만.
일단 제 주종족이긴 한데....이거 패치가 되어 갈수록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전작이나 2나 비싼 유닛의 가격과 딱딱한 테크는 변함이 없습니다만 유닛의 성격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플토의 경우 테크의 방향성이 확실하죠.스1에서는 단일테크로 어느정도 싸움이 됩니다.
1에서 이게 됐던 이유는 각 테크의 줄기별로 최종단계의 유닛이 꽤 쓸만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질템 테크를 탔을경우 밀리유닛인 질럿과 마법유닛 템플러의 보조,공중공격가능한 아콘..
이렇게 잘 짜여진 판을 구성할수 있다는거죠.돈되면 +리버 정도로.
질템테크에 최종적으로 아콘이라는 강력한 유닛이 존재하기때문에 지상공중 어느것에도
대처가 가능하고 또 여유있으면 다크아콘이라는 강력한 마법유닛의 조합으로
질템 테크만으로도 어느정도 승부가 가능한 조합이 갖춰지게됩니다.
이게 스2에서는 불가능하죠.스1과 같은 방식의 단일 테크로는 '어느정도'의 싸움조차 불가능하죠..
테란전엔 게이트유닛은 다 씹어먹는 불곰이,거신이나 공허가면 바이킹이,템플러가면 EMP가~~~
저그전에는 뭐....요즘 연이은 저그 너프로 자원 비슷하게 따라가면 그래도 할만한거 같은데...
특유의 체제 유연성때문에 휘둘리면 지더군요.어쨌거나 여전히 초중반 게이트 유닛만으로는
답이 없고 무조건 로보틱스나 스타게이트를 올려야됩니다.
건물들도 가격이 졸라게 비싸고.ㅅㅂ
암튼 이게 문제가 되는게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공허나 로보틱스 테크를 올려야한다는겁니다.
둘중 하나는 거의 무조건.전작에 거의 필수적 유닛이였던 템플러와 강력한 보조,혹은
주력으로도 사용이 가능했던 아콘,두개의 유닛을 못쓰게 됐으니 전략과 테크에서
그만큼의 선택의 여지가 줄어들어버렸습니다.전략게임에서 말이죠.
이건 상대로하여금 예측을 쉽게하고,게임을 풀어나가는데 여유를 주게되죠.
논점은 스1에서 되는걸 스2에서도 되게해달라는게 아니라,체제변환이 무겁고 느려
단일 줄기의 테크로 상대를 해야하는 종족특성을 만들어놨으면 유닛도 거기에 걸맞는 성능과
효율이 필요합니다.플토로 스2에서 질템테크를 탄다면..?이건 머 망했다고 볼수있죠...
플토가 분명 초중수 정도단계에서는 어느정도 힘을 발휘할지는 몰라도 실력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한계가 어느정도 있다고봅니다.현상태로는요.
이 사태의 문제는 블쟈의 밸런스팀의 개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잉여관은 잉여가된 템플러 재활용할려고 만든 유닛이다-이따구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개념으로는 현상태를 벗어나기 힘들듯 합니다.
타종족이라면 몰라도 각 빌드의 테크가 확실히 갈라져있는 플토의 유닛에 최종테크 유닛을
고작 저런 이유로 잉여를 만들어버리다니요.
이건 분명히 확장팩을 염두에둔 '의도적 잉여화'라고밖에 볼수없습니다.
아니면 밸런스 팀에서 플토종족을 졸라 싫어하든지-_-
결론은 ㅅㅂ확팩이고 뭐고 플토징징징징징지잊잊ㅇ징ㅈ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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