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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5-24 14:22:04 KST | 조회 | 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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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에 관심없다고요? 기득권 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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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이런 편지를 쓰는 것도 참 쑥스럽군요. <대학생유권자연대>에서 <오마이뉴스>와 공동으로 저의 편지를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보내고 싶다고 하는군요. 영광입니다. 편지의 취지는 결국, 우리 대학생들이 투표 당일(6월 2일)에 꼭 투표에 참여하라는 것이지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는 선거니 투표니 하는 것들을 잘 믿지 않습니다. 특히 마을 이장을 훨씬 넘어서는 범위에 나가 "정치를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그리 미덥지 않은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이지요. 물론 자신의 모든 역량을 다 발휘해 정말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분들도 있지만요.
게다가 저는 궁극적으로 풀뿌리의 자율성과 공동체를 더 많이 신뢰하기 때문에 시장의 힘이나 권력의 힘에 의존하려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의심을 많이 하는 편이지요. 시장이나 권력보다는 자율과 책임이 진정으로 사회를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 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원칙이고 철학일 뿐, 현실 그 자체는 아니지요. 그래서 현실을 직시하면, 우리가 만약 선거나 투표에 무관심하거나 냉소를 보내게 되면 결국 유리한 것은 기득권 집단밖에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 사회가 조금씩이나마 좋아진 것도 무관심이나 냉소가 아니라 목소리와 대안을 내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났기 때문이지요. 그것도 자신의 시간과 돈과 열정을 헌신하면서 말이지요. 우리 젊은이들은 그런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품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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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져가시는분이 임자 ㅋ 아직도 테스터 아니신분들은 거의 없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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