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영 해설이 까이는 이유

안준영 해설이 해설하는 것을 보면 상당히 재미있죠

특히나 채정원해설과 같이 해설했던 곰티비 인비테이셔널의 경우에 상당한 어록을 남겼기도 했고요

본인도 꽤 해당게임을 잘하고 숙련도가 있기에 빌드에 대한 부분과 해설에 대한 부분은

크게 문제점은 없습니다,,나름 잘한다고 하는 해설들보다 못하지 않으니까요

빌드에 대한 예측,상황판단 등이 정확한 편이고 재미도 있다,,그런데 왜 까이나??

그건 단정을 지어버리는 말투 때문이라고 봅니다

 

아까도 보면 빌드에 대한 상성 그런부분들은 정확히 맞추죠

김원기선수가 곽한얼 선수의 빌드를 간파하고 바퀴찌르기를 들어가는 상황을 설명해주고

바퀴러시를 막기 어려운 상황도 사실이었습니다

컨트롤 교전에서 그것이 막혔고,,이후 김원기선수의 모든 라바에서 드론이 나와버립니다

안준영 해설은 초반 빌드를 보고 불곰을 뽑지 않은 빌드에 대한 안티로 바퀴 올인을 하겠고

빌드상성과 상황상 못막는다는 판단을 합니다,,

허나 김원기선수는 올인하지 않았고 초반 컨트롤싸움에도 손해를 봅니다

 

정황상으로는 못막는다,,라고 하지만 해설의 입장으로서는 가정으로 해설을 임해야 하는데

안준영해설의 경우 오히려 게임을 하는입장이다 보니 해설에서 단정적 표현이 나와버리고

결국 이것이 틀려버리면 해설을 못하는걸로 보이는거죠

 

또하나의 예가 방금경기에서 나왔는데

금속도시에서 상대가 바퀴를 가니 벤시를 뽑아야 된다,,우주공항을 가야 된다,,라는

정확한 상성을 집어냅니다,,허나 해설은 그렇게 해선 안되는거죠

해설은 예측을 해서 상성을 집어주는게 아니라 현재 벌어지는 상황을 기준으로

해설해주어야 하는것이죠,시청자는 빌드예측을 보고싶은게 아니라 벌어지는 상황에

생동감을 불어넣어주는 해설을 원하니까요

엄재경해설 위원이 해설이나 빌드에 대해서 별로 공부를 하지 않아서

맨날 빌드 예측이나 상황판단이 틀려도 최고의 해설인 이유는 그 생동감을 전해주기 때문이죠

물론 소설을 쓰면서 부풀리는 입담도 있지만

 

근데 단정말투는 강민 박용욱이 더 심한데....물론, 강민은 경기 읽는 능력이 탁월해서 아무도 태클 못 건다는 포스가 있지만요 ㅋㅋ

시청자는 빌드예측을 보고싶은게 아니라 벌어지는 상황에

생동감을 불어넣어주는 해설을 원하니까요

이건 취향을 타는 거 아닐까요.

엄옹이나 김태형 해설 맨처음 등장했을때 어땠는지를 좀 생각해보길.

빌드 예측을 하는것을 보고 무당해설이라고 하지요,,
허나 결론적으론 그것을 원하진 않으니까요..해설과 게임상황에서 나오는 박진감
그것이 스타를 보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죠
물론 개인차이도 있죠,,스타를 첨 보는 사람에겐 빌드에 대한 예측해설과 설명이 좋고
스타를 오래본 사람은 다 아는얘기보단 박진감을 원하고

ㄴ 엄옹은 소설쓴다고 까이고 김태형 해설은 말 못한다고 엄청 까였죠
전용준 캐스터 첨 왔을때도 오버 한다고 까였고,,
정일훈 캐스터가 수퍼파이트로 돌아왔을때는 오히려 루즈하다고 까이고
결국 스타판 까는게 진리~

저는 스타리그 보느라 해설은 못들었지만, 여기사람들 말로는

빌드예측 이런걸 떠나서

전투 상황의 결과 파악이 너무 못해서 그런거 아닌가요?

뭐 나름 안준영 해설 입장에서는 스타2 아직 잘 모르는 사람들 위해서 '가이드' 목적으로 하는 것 같은데,

방송 찾아보는 사람들은 플래 위주라 ㅋㅋㅋㅋ 안습이지요.

단정짓는게 문제가 아니라 틀린 해석을 하니까 까이는겁니다
그냥 정황파악을 못함
뭐가 재밌다는건지

옵저버도 별루지 않앗나요

단정하는게 맞기라도 하면 뭐라 안하는데 전혀 틀린해석이니 이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