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F.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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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3-25 17:36:42 KST | 조회 | 551 |
제목 |
불사조로 뮤탈을 막을 수 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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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반말을 사용합니다.-
좀 어이가 없는게 불사조가 병신이라고 불리는건 솔직히
불사조를 받혀줄 유닛이 없는것도 크지. 만약에 아콘이 전작만큼 강력했다면
불사조를 1스타에서 모으면서 템플러 테크를 타는 것도 나름 전략의 하나가 될수 있을거야
물론 초반에 링링 입구 뚫기나 빠른 바퀴를 막을때 이야기지만.
하지만 요즘 스타판 자체가 저그는 앞마당을 기본 베이스로 먹고 시작을 할 수 있고
플토는 더블넥 자체가 성공하기도 힘들 뿐더러 입구2개인 맵이나 앞마당과의 거리가
너무 먼 맵들이 많지. 물론 더블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그에 따른 캐논 숫자는 수지 타산이
맞지 않고 어지간한 캐논으론 막을 수도 없어
결국 너님들이 말하는 불사조 vs 뮤탈의 승부는 불사조가 1.3배 정도 유리한 싸움이야
물론 대지 공격이 안되는 것 치곤 불합리한 비율이지 가격도 더 높고 대지 공격도 안되고
게다가 저그전은 경장갑인 뮤탈 전용 킬러인데 1.3배는 너무 불합리해
하지만 어느정도 상대가 되는것도 사실이고 비싼 것도 미네랄의 차이니 만큼 나름 괜찮다고
할수 있지 . 즉 수치상의 문제는 없고 블리자드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을거야
하지만 말이야 플래급을 가더라도 내가 2스타에서 불사조를 모은다는 것은 뮤탈의 카운터를 준비하
는 것을 뜻하는데 정상적인 상성 싸움이라면 상대방은 바퀴나 히드라로 체제를 변환하는 것이
역 카운터 펀치라는 거야. 근데 니들이 간과하는 것이 있어
왜냐면 내가 2스타든 3스타든 아무리 빠르게 불사조를 모은다곤 하더라도 결국 뽑을수 있는
가스의 양은 한정 되어 있다는거야. 니가 2스타를 올린 것은 대공은 모두 불사조에게 맞긴다는
의미 였겠지만
상대방은 나보다 가스가 최소 2배는 많아. 그리고 모든 가스를 뮤탈에 집중하겠지
내가 모든 가스를 불사조에 집중하고 질럿을 찍어 낸다 하더라도 결국은 뮤탈 반밖에 안되는 수의
불사조 밖에 안 모인다는거야. 물론 그 와중에 저그는 계속해서 드론과 해처리를 늘려갈테고
즉 불사조가 뮤탈 대비 1:2의 싸움이 되지 않는 이상은 타락귀나 히드라를 뽑지 않아도
뮤탈이 불사조를 압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야 그걸 아는 저그들은 그냥 계속 뮤탈만 모으면서
멀티를 계속 늘리고 드론을 찍고 남는 자원은 모두 성큰이나 저글링을 만들겠지
즉 너님들이 생각하는 불사조가 강하다 라는 전제 는 같은 량의 가스를 먹고 있는 상황에서나
가능하지만 현실은 이미 가스량 차이가 2배가 되어 버리니 카운터고 뭐고 간에
그냥 계속 뮤탈만 모은 상대에게 캐논 수비 범위 밖으로 나갈 수가 없다는거야
이런 씝 같은 상황은 너무 강력한 초반 바퀴와 빠른 저글링 그리고 베인링으로 인해
앞마당 견제 자체가 젖같은 게이트 유닛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금의 불사조가 상식이상으로(뮤탈과 2:1싸움이 가능할 정도로 혹은 스플래쉬를 가지거나)
버프되지 않는 이상은 계속해서 뮤탈에 시달릴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는 거지.
적어도 내가 2스타 올리면 좀 매너상으로라도 뮤탈은 그만 뽑고 카운터 유닛으로 상대 해주라
너무 비참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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