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멸이란 스킬 자체는 좋지만 스토커라는 유닛이 약한게 문제라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저도 이 말에 동의하면서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I. 점멸의 성능
1) 평상시
- 기본적인 이속상승효과. 쿨마다 눌러주면 빠른 이속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적을 만나 공격에 들어갔을 때.
- 교전 발생 시 순간적으로 거리를 좁혀 공격. 전면전보다는 퇴각했을 때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데요, 레인지유닛에 순간이동까지 가능하니 미친듯이 쫓아가서 전멸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3) 도주
- 상황이 불리해졌다 싶으면 도망치는 것도 쉽겠죠? 순간이동인 점멸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후퇴할 수 있습니다.
=> 점멸은 여러 상황에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스킬. 단순한 이속증가와 비교하면 손이 많이 간다는 것이 단점일 뿐, 사용하기에 따라 더 좋은 효과를 을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좋은 스킬이 있는데 추적자가 전작의 드라군 스탯 그대로라면 말이 안되겠죠? 그래서 스탯이 낮아졌습니다. (체력 : 80/100 -> 80/80 공격력 : 20, 소형 50% -> 8, 중장갑 +6)
너무 낮아졌어요... OTL
II. 이속증가의 허상
- 땡추적자만 쓰진 않으시죠? 예전처럼 밀리유닛인 광전사와 조합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무슨 문제가 생기는지 봅시다...
1) 광전사와 조합시 일반적 상황
- 부대의 이동속도는 부대 내 가장 느린 유닛의 이동속도로 결정됩니다. 이걸 무시하면 진형이 엿가락처럼 주욱 늘어지겠죠. 광전사는 추적자보다 느리기 때문에 추적자가 아무리 빨라도 부대이동속도는 똑같습니다.
물론 점멸업글은 황혼의회에 있고 점멸보다 발업을 먼저 하겠지만, 발업을 고려해도 점멸로 인한 이속상승효과가 없는건 마찬가지..
2) 적을 만나 공격에 들어갔을 때
- 광전사가 적군보고 신나게 뛰어가면 엄청 빨라지니까 반사효과로 점멸의 이득을 취할 수 있지 않을까요?
생각해 보죠. 광전사는 돌진의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추적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돌진의 범위안에 들려면 어느정도는 적과 거리가 가까워져야 하는데 그정도까지 가면 점멸의 최대효과 범위 이내거든요.
적이 후퇴한다면? 광전사는 돌진으로, 추적자는 점멸로 따라잡습니다. 다행히 추격할때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겠네요.
3) 도주
- 각 유닛의 생존이 최우선이니 점멸 쓰면서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치면 됩니다.
뒤돌아보면 광전사가 죽어있거든요. 개처럼 뛰어들고 양반처럼 후퇴하시는 광전사 냅두고 튀는 도망자추적자..
=> 추적자는 점멸만 있으면 이속 기대치가 매우 높은 유닛이지만 그 기대치가 너무 높기 때문에 다른유닛과 조합되면 능력을 100% 활용할 수 없습니다.
스탯을 내주고 얻은 스킬인데 정작 스킬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니..!!
III. 결론
점멸은 분명 좋은 스킬이지만 현재의 추적자에 붙어있기에는 좀 애매합니다.
생각해보면 차라리 암흑기사에게 들어가는게 컨셉도 좋고 유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하지만.. 쓸데없고, 유저들의 바람처럼 추적자의 스탯을 조금 더 올려(중장갑 +6->+8) 전면전에서 더 위력을 발휘하게 조정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대방이 후퇴하는 순간 Stalker의 진정한 위력이 발휘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