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탈 타이밍은 어느정도쯤 될까요.

불곰을 좀 즐겨쓰는데 어제 래더하다가 본진까지 밀고 올라간 판을

뮤탈을 대비안하고 뒤늦게 대처했다가 역관광을 당했네요.

 

솔직히 요즘 저그 상대하다보면 물량차 아니면 뮤탈대비를 못해서 지는데

스캔해서 찾아봐도 제가 관찰력이 부족하고 성미가 급한지라 둥지탑이라던가

대충 부화장을 올렸는지 안올렸는지 잘 안살펴보는 사실 정찰에서도 바퀴 둥지라던가

덴을 보고 결정하는데 둥지탑은 꽤 찾기가 힘들더군요 스캔을 뿌릴 것 같은 범위 바깥쪽에

둥지탑을 지어서 못보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충 어느 타이밍때 뮤탈이 나올까요? 저그는 맹독충 나오면 바로 뮤탈 올린다 생각하고

마린을 많이 뽑는데 바퀴는 좀 애매하네요.

 

p.s// 뽀록 7승 3패로 실버리그를 입성했지만 17위에서 84위로 떨어지는 그 쾌감!

올마린이 제일 무섭던데.. ㄷㄷ;;
입구막힌 서플 내려가는순간 웨이브치는 마린수가 저글링+바퀴+무탈 수보다 많더이다.. ㅠㅠ.. 미네랄 100원이 안넘게 소비한건데.. 이런 쪽수차이가 ㄷㄷ;;

일단 저그란 종족 자체가 타이밍을 지맛대로 바꿀 수 있는 종족이라, 그냥 스캔과 보이는 유닛 등등 종합해서 추리하는 게 좋죠. 근데 일단 미사일포탑도 강해졌고, 짤짤이가 예전의 찹살떡같은 뭉치기가 안되서 초중반에 있어선 뮤탈이 약해졌다고 봐도 됩니다. 그냥 적당할 때 본진에 포탑 송송 박아주세요 ㅋ

저그는 만약에 무슨 건물을 짓는 걸 확인했다고 해도 그것을
'보이는 그대로 믿으면' 안됩니다.
스파이어를 먼저 지었다고 해도 나중에 바퀴굴을 추가적으로 지어서
바퀴를 할 수도 있고, 바퀴굴을 먼저 지었다고 해도
나중에 다시 스파이어를 올려서 뮤탈 뽑는 경우도 있고.
저그전은 여러모로 진-짜 다채롭습니다.

저그가 어떤 특정 건물을 올렸다고 해도.
그거보고 유닛 추리하면 안되고, 지속적인 정찰을 통해
뭘 뽑느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만약 정찰을 했을 때 저그가 어떤 한 유닛을 뽑고 있으면
일단은 그 유닛에 대한 대비를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