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고도 좋은소리 못듣네요 -_-

좀전에 어느 플토분이랑 한게임 했습니다.

원래 지는게임이나 뮤탈로 이겼는데, 좋지 못한 소리를 들었네요.

벨런스 때문에 이긴줄 아시라고 말하더군요.

제 입장에서 볼땐 그저 좀 가지고 놀려고 하다가 진걸로밖에 안보이는데 말이죠.

초반에 산란못 만들고, 그리고 바퀴소굴, 가스 만들고 앞마당 가져가고, 이제 저글링 뽑아서 상대방 정찰 차단 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뮤탈 갈 생각이였기에, 훼이크로 바퀴 몇기 생산한뒤 번식지 테크 타려고 했는데, 번식지가 안눌려졌더군요. 이 사실을 한참뒤에 알고 속으론 이미 졌다고 생각하고있었습니다. 뒤늦게 번식지를 가고 저글링으로 일꾼정찰 계속 끊어줬으나,  10분 10초경 추적자와, 불멸자에 의해서 제 앞마당이 날라갔었어요.

이 타이밍에 전 뮤탈도 없었고, 앞마당 깨고 바로 제 본진으로 왔으면 졌을텐데, 걍 돌아 가시더라구요. 그리고 전 뮤탈이 나와서 이겼는데요.

솔직히 지면 화나긴 하지만, 꼭 저런식으로 말을 해야할까요? (욕한건 아닙니다.)

참 이겨놓고도 씁쓸하네요. 어서빨리 블리자드가 유닛간 벨런스를 맞춰주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저랑 경기했던 분이 이글을 보고 리플레이를 한번 보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리플레이를 올립니다.

앞마당 밀고 대체 왜 뒤로 후퇴하지 -_-; 뭐하자는...

너무 기분 나쁘게 생각치 마시길 바랍니다.

상대가 좀 딸리는거임..

어딜가나 저런사람은 꼭 있죠 굳이 맘에 안담아두셔도 될거 같습니다.

이래서 채팅창 잠금기능 있었으면 함... 괜히 기분나빠지고 ㅠㅠ

좀 가지고 놀다가 이제 밀어야지 이러는 사람들 진짜 싫더군요. 욕하는 사람도 싫구요.

저도 솔직히말해서 유리한게임을 고테크유닛좀 써볼려고 깝치다가 진적이 많았는데요, 그때 지면 아, 내가 잘못했구나 생각하지 저딴식으로 사고하진 않는데.

개념이 없네요.

오늘도 겪었는데 열심히 가지고 놀다가 채팅으로 밀어야지 한마디 하고는 밀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지 잘해서 내가 발리는건 알겟는데 무슨 사람를 잉여취급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나저나 아이디가 한세건이시군요. 월야환담 재밋게 보셧나보군요 ㅎ

그냥 쿨하게 인정하면되는데 =ㅅ=

하긴 나도 와우할떄 도적에게 썰릴때 벨런스 타령했지 ㅠ.ㅠ(저는 흑마였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어도 저글에 공감하시는 분들은 저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ㅎㅎ 월야환담 재밌게 읽었어요 ㅎㅎ;

지는건 솔직히 왠만히 괴랄한 상황 아니면 무조건 진 사람 책임이죠 머......
예전 중학교때는 저도 가끔 욱해서 이상한 말쓰고 그랬는데
나중에 보니까 이건 순전히 제 잘못이더군요.
사람이 자기탓하기 워낙에 어려운거라서

그래도 솔직히 프로토스가 뮤탈못막아서 빡치는건 맞음
...

은는 훼이크고

근데 왜 앞마당밀고 뒤로간데....-ㅅ-

앞마당 까고서 소위 놀려다가 당해놓고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