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토 vs 저그에서 저그의 바퀴 올인에 맞설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그제부터 베타 된 초보입니다..

 

오늘 새벽 배치경기를 하는데 가까운 거리가 걸렸어요.

상대방이 바퀴를 뽑는걸 정찰 통해서 보고 질럿을 뽑지않고 추적자 빌드로 갔습니다.

하지만  추적자 세네개로 상대반 본진 가보니추적자보다 바퀴의 수가 많더군요.. (바퀴 노업인듯..)

 

빽해서 다시 모으고 있는데 상대방이 바퀴 올인 러쉬가 오는데

이건 뭐 사정거리가 길다 하더라도 컨트롤로 이길수가 없더군요.. 양이 1.5배 수준이니..

 

초반 바퀴 올인에 맞설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고수님들..

바퀴 "만" 막는 용도라면 빠른 로보틱스 이후 불멸자가 답입니다만

막고 난 뒤도 문제죠... 뮤탈이라던가...

템플러들이 답인듯..

키노모토님
근데 제가 로보틱스 짓는 사이에 잠깐 갭이 존재해서 유닛 충원속도가 느려지는데 그 순간 쳐들어왔습니다.. 이 타이밍에 수에서 완전히 밀려버러요.. 일단 값에서부터 차이가 나버리니..
거기다 추격자 빌드로 갔을경우 바퀴에 저글링이 소수 딸려서 와도 답이 없겠더라구요..

햇님_유재석님

템플러까지 가지도 못합니다..-_- 황혼하고 템플러건물 짓는동안 유닛이 안나오잖아요..

그냥 컨 안하고 어택땅 시켜놓으면 추적자랑 바퀴랑 별차이없지만 추적자 컨하면 바퀴가 못 이깁니다. 질럿 가지고 논다는 바퀴도 그냥 어택땅 시켜 놓으면 질럿한테 집니다.............

불멸자....ㅠㅠ

실버 40위대 허접토스입니다 ㅠ

제 경우에는 50%승률(상대저그 실력에 따라 승패가 갈림)로 쓰는 대바퀴 전략이 있습니다.

바퀴테크로 가는 저그의 경우 일꾼정찰부터 좀 남달라야 합니다.
첫수정탑 지은 일꾼으로 정찰하는거야 다들 비슷하실껀데,

저그 발견하면 저는 일부러 차원관문 러쉬라고 포석을 깔아둡니다.
팀사정을 슥 보여주고 상대 앞마당쪽 안전한곳에 빼놧다가 약 15~30초 있다가 들어가는겁니다.
계속 돌리다보면 선수영장에서 나오는 저글링 2마리한테 탐사정이 깨져버리는데,
앞마당에 탐사정 빼놨다가 다시 들어가면 상대가 바퀴소굴을 올렸는지 번식지를 찍었는지 앞마당을 펴려고 일꾼충원을 하는지를 알수 있습니다.(물론 탐사정은 죽겠지만 적어도 상대 테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위와 같이 정찰하면 상대는 수정탑을 지어놓아 깃발을 꽂아놓고 차원관문 러쉬오는줄 알고 초반 저글링 달리기를 하기전에 혹시모를 수정탑 찾는데 시간을 쓰게 됩니다. 그 시간마저 우리에게는 금싸라기 타이밍이죠.

일단 대저그전 경험창 바퀴상대로 파수기 한마리라도 뽑으니까 제실력 발휘못하고 죽었기때문에, 수호방패 과감히 배제하고 질럿+추적자 땡조합으로 가야합니다.

선바퀴소굴 빠른 저글링+ 바퀴압박과 동시에 앞마당 찌를려고 하는 저그라고 가정합니다.

초반 3게이트 테크에서 질럿하고 추적자를 1:1비율로 섞어주며 뽑고있는 상태에서 시간증폭을 마나 남기지 않고 사용하면서 빠른 공1업과 황혼짓고 질럿발업을 해줘서 공발업 질럿으로 붙어주고 추적자로 지원사격하면 저그는 일단 실력에 따라 리액션이 갈리지만 병력아낄려고 빠지는 경우가 있고 들이대다가 서로 병력 소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력을 서로 소모하는 경우 전투중에 관문 더 지으면서 늘린 차원관문으로 병력 충원하면서 진출하는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상대 저그는 실력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므로 멀티를 고려하지 않고 본진자원으로 한번 더 짜낸다고 봐야하거든요.

만일 상대가 바퀴과 저글링을 뺀다면 멀티를 심각하게 고려해야합니다.
어차피 점막위에서 싸우는것을 선호하지 않을, 그리고 본진에서 충원되는 바퀴와 저글링에 병력이 녹고 역카운터 당하는것을 바라지 않을 토스라고 생각하고 앞마당 진출하면서 자원먹고 다시 한타 들어올려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지요.

상대와 첫 한타싸움 교전중에 병력을 빼는것과 동시에 멀티를 먹는게 좋습니다.

멀티를 먹으면서 남는 가스로 로보틱스 - 거신을 준비합니다.
저그가 앞마당 활성화 되고 병력 터져나올 시점이면 거신 2~3기정도 준비되어있는데
상대저그가 대군주 밀어넣기로 이것을 보더라도 아군이 자원 절대 안아끼고 시간증폭 차원관문에 쉼없이 걸어주고 수정탑 안막히면서 병력 뽑았다면, 그리고 공업 하나 더 찍어줘서 공2업에 점멸 업 된 추적자라면 거신 섞어주고 싸움, 해볼만 합니다.

실력 좋은 저그라면 이쯤에 본진 땅굴망 러쉬 혹은 뮤탈 오는 경우가있기는 하지만,
옵저버를 빠르게 보내서 둥지탑 보이면 바로 추적자 본진으로 돌리고 포톤 2~3개
박아주는식으로 하면서 상대의 움직임에 대처하면 크게 문제는 없으리라 봅니다.

빠르게 꼴아박는식의 저그를 상대하면서 차원관문 쿨을 기다리지 마시고, 시간증폭을 차원관문에 마나 남을때마다 걸어주면서 병력을 계속 뽑아주는게 중요합니다.

뭐, 허접한 토스의 경험담이라 고수저그분이랑 할땐 큰 도움 안될지도 모르지만...
그냥 나름 대처법이라고 써왔던 것들이라 적어봅니다.

다행히 추적자가 더 빠릅니다(아주 약간) 그리고.. 점사로 하나 죽이면서 뒤로 빼야 합니다.(바퀴 공속 느려요.)

아무래도 이번 블쟈.. 밸런스에 컨트롤 빨이 포함되는거 같습니다.

저그가 바퀴만 뽑아준다면 오히려 더 나을거에요... 뮤탈보다는...
첫정찰가서 상대가 바퀴체제라면 질럿수 최대한 줄이고 추적자뽑으시면서....
로보텍스올리고 바로 거신생산건물올려주면서 불멸자 하나찍고..
거신찍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래야 거신이 저글링도 녹여줄수있기 때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