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베타도 아닌 초대 형식 클로즈베타 상태의 리그인데도 리그를 할수 있을정도의 어느정도의 밸런스의 형상을 갖추고 있다는거 자체가 약간 놀랍네요.
역시 전작을 컨셉을 가지고 시작된 게임이기에 그런거지만 애초에 이름 컨셉만 공유할 뿐 전작과는 부르드워만 해도 10년이 넘는 격차를 가진 엄연히 다른 게임인데 스타나 워크개념으로만 파고 들어가려고 하시는 분들 보여서 약간 안타깝습니다 아직 시작도 안된 게임을...
(물론 전반적 게임 개념 자체가 스타에 가깝기 때문에 워크보단 스타를 두고 보시는 분들이 좀 더 맞으실테지만 아무래도 게임 자체가 너무나 다르니까)
보시는 입장에서는 ~~비슷하다 등의 의견도 많을거고 하시는 분들중에도 어느정도 비슷하게 따라간 컨셉과 비쥬얼적인 면에서 단순히 비슷하다고 하실분들이 많겠지만
인터페이스만 달라져도 플레이 하는 입장에서 게임이 정말 달라집니다. 외부 인터페이스를 적용할수 있는 게임에서 수많은 인터페이스들이 나오고 끝없이 업그레이드 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또한 실력이라는 것도 있고 수시로 예측 가능/불가능한 변수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보는것과 밸런스는 많이 다르다는것, 스타와 워크를 통해 많이 봐왔잖아요.
개인적으로 전반적 밸런스에 있어서 불만이 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있는 유닛들에 있어서요.
오히려 없는 유닛들이 아쉬운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뮤탈같은 유닛만 봐도 테란이나 프로토스 입장에서 확실히 카운터로 뽑거나, 혹은 맞상성으로 뽑아서 컨트롤 혹은 운영으로 이길수 있는 공대공 유닛의 부재는 확실한거같고 또한 아쉽기도 하구요. 밸런스가 아직 다 맞춰진것도 아니고 스타나 워3 베타시절처럼 게임 자체가 완전히 갈아 엎어지거나 크게 변동이 생길 가능성까지 따져보면 오히려 지금의 밸런스 자체가 크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밸런스면에서 제가 본것 중에 개인적으로 의문이 있다면... 점막 위에서 여왕의 움직임은 엄청나게 빠른데 비해서 일반 지형 위에서의 여왕은 완전 굼벵이죠. 굳이 이럴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점막위에서의 속도를 약간 줄이고 일반 지형 위에서의 속도를 약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보이네요.
앞마당과 본진을 오가며 라바를 생성하는 제니오님의 여왕 플레이라던가 하는 플레이에서 점막종양을 뿌릴 겨를이 없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아무리 점막이 많이 퍼져있어도 결국 여왕의 이동속도는 많이 느려지기 마련인데 플레이어가 얼마나 관리를 잘해주느냐에 따라서 실력을 판가름해야 되는 전략 시뮬레이션의 입장에서 분명 2여왕 운영과 1여왕 운영에는 약간이라도의 차이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외에도 점막 위에서 굳이 저글링이나 바퀴가 저렇게 빠를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테란 배럭유닛의 정도에 어느정도 우위를 보고 치고 들어가도 퀸은 고사하고 나온 저글링이 마린을 순간적으로 쌈을 싸버린다거나 하면 테란입장에서 할수 있는 작업이 드뭅니다.
이 또한 플레이어의 기량에 따라 실력을 판가름이 나는것이 아니라 종족 특성만으로 말도안되게 우위를 구분짓는다는 냄새가 강하게 납니다.
단순히 체력이라던가 사거리, 데미지 등의 마이크로 컨트롤면에 있어서만 수치를 수정할것이 아니라 게임 전반에 있어서나 순간순간에 있어서나 모두 적용이 될만한 밸런스 패치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순히 한가지를 고치면 여러곳에서 '그러면 뭐하냐 아직 이래서 힘든데' 하는소리가 많이 나오죠. 게임 전반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성상 서로 역관계 5대5의 밸런스를 유닛들이 유지하고 있더라도 한쪽에서 같은자원 비슷한 운영 수준으로 더 많은 수의 유닛을 운용할수 있게 된다면 거기서 언밸런스가 나오는거죠 만약 또다시 맞물림으로 자신이 빠른 카운터유닛을 갖추는 구도라면 끝없이 서로 밀고 밀리는 짜릿한 게임이 나올테지만 만약 거기서 할수 있는 일이 역상성관계의 실용성 딸리는 유닛만을 뽑는 것이라면 그 자체로 언밸런스입니다. 단순히 유닛의 능력이라던가 할게 아니라요...
솔찍히 게임을 고수들만 하는것이 아니지만 밸런스를 초보까지 커버하게 맞출수는 없듯이 게임의 밸런스는 유저의 기량에 따라 어느정도의 흐름을 만들어낼수 있느냐 하는게 전략 시뮬레이션이 집중적으로 보아야 할 밸런스 수정 핵심 포인트 같네요.
두서가 없는데 결국 소감에서 밸런스 맞추기에 대한 생각으로 넘어갔네요....
요점은 상세한 밸런스를 맞춰달라는 것이 아니라 밸런스 맞추기의 방향에 대한것이고 점막등에 대한것은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밸런스 논쟁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뭐 아직 나온게임도 아니잖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