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께서 현재 토르의 능력과 쓰임새에 대해서 지적을 하고 계신거 같습니다.
어떻게 바꿀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조금 갈리는거 같지만요.
일단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시는 문제점에 대해서 정리해 보자면
1. 최종병기라는 위치에 걸맞지 않게 너무 빨리 많이 나온다.
2. 움직임이 너무 가볍고 웅장함이나 위엄이 떨어진다.
3. 능력치가 형편없다.
4. 팩토리에서 팩토리보다 큰 유닛이 나오는게 부자연스럽다.
등의 의견이 있습니다.(물론 이 외에 다른 의견도 많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는..
1,3번 같은 경우는 테크랑 능력치를 조절하면 될것 같습니다.(물론 적절한 타협이 필요하겠죠. 현재 테크가 적절하다는 의견도 있구요. 저도 조금 빠른 감이 있는거 같지만 큰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능력치 부분에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는거 같아요. 능력치를 낮추고 다수로 뽑히게 할것인가 능력치를 높이고 소수로 뽑히게 할것인가. 아니면 개체수는 현재와 비슷하게 가되 능력치만 높일 것인가. 한가지 확실한것은 현재보다는 효율성이 높아져야 한다는것 입니다.)
2번 같은 경우는 작년 테란 데모영상에서 공개됐을때처럼 토르가 움직일때 발자국 소리를 좀 더 웅장하게 만들고 강조를 하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다만 토르가 너무 많이 나오면 움직일때 쿵쾅쿵쾅소리 겹쳐서 시끄러울 수도 있으므로 토르의 갯수가 적절하게 나올수 있도록 밸런스 조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갯수를 제한하라는게 아니라 일반 경기에서는 소수정예 스타일로 운용될수 있도록 말이죠. 덩치가 매우 커서 아군 부대의 진로를 방해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다수가 운용되는것보다는 소수정예로 운용되는게 더욱 유용할듯 합니다.
(발자국 소리는 제쳐두고 토르의 크기를 조금 줄였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한 회전 속도가 덩치에 걸맞지 않게 너무 빨라서 때론 경망스러워 보이는데 데모영상에서 처럼 회전속도를 약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전속도나 이동속도, 모션등이 유닛의 무게감을 살리는데 매우 큰 영향을 미치거든요. 다만 회전속도의 경우에는 너무 느리게 해놓으면 컨트롤시 답답해질수도 있으므로 세심한 조절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시즈탱크와 조합해서 사용하는 정적이고 육중한 컨셉으로 조절을 했으면 합니다.
한가지 더..대공 미사일의 경우 이펙트가 너무 부실하다는 의견도 있네요. 현재 사용하는 대공미사일은 워3에서 스팀탱크가 쏘는 미사일과 비슷한 느낌인데 제 생각엔 스타1에서 골리앗이 사용하던 헬파이어 미사일을 사용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4번의 경우에는 예전처럼 scv가 건설하게 하는게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scv가 쌩뚱맞은곳에 가서(예를 들면 적군 본진 사각지대)몰래토르를 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는 것인데 이것만 해결하면 될것 같습니다. 해결 방안은 빌드타임을 조절하는 방법도 있고 파일런이나 크립 안에서만 건물을 지을 수 있듯이 팩토리 근처에서만 건설할수 있게 하는 방법도 있으며, 팩토리 한개당 토르 한개만 생산할수 있게 하는등 여러가지 방안이 있을것 같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현재 여러가지 의견이 있는데 그냥 한마디씩 툭툭 내뱉고 끝내기 보다는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타협점을 찾아서 정식적인 건의를 테스트 게시판에 올리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여러분들께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