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장 방한 기간에 이런일이?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003012015133&sec_id=560201

 

그 참 개..아니 케스파는 왜 자꾸 무리수를 두려는지 모르겠군요

아무리 힘싸움이라고 해도 대놓고 집중포화 퍼부으면서 다이다이 뜨는게 능사가 아닌것을

협상은 협상이고, 이런 자리에서 오히려 위신과 단결력을 보여주면 좋았을텐데

굉장히 한국적으로(?) 허세부리면서 폼을 잡는듯 하네요

 

설마 2 나와도 스타1으로 쭉 가면 된다는 엄청난 복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건지

자꾸 기싸움에 밀리면 안된다고 허세 부리다가 걍 훅가버리면 어쩔라고 ~

출시 이후까지 극적인 양사의 타결이 없으면 바야흐르 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가 무너져

수많은 재야의 무림고수들과 문파가 등장해 춘추전국 시대가 열릴텐데

한편으로는 그쪽이 더 재밌을것 같네요

뭐야이거 ㅠㅠ

양대 스타리그도 스폰서가 없어서 스폰서를 해달라고 찾으러 다닌다고 하던데
그것도 기업들이 별로 내켜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스타1으로 밀고 나갈 수 있나

막말로 블리자드가 단체로 약 먹은척 하면서 '우릴 무시해? 엿먹어봐라 새끼들아!' 하면서 당장 내일부터 한국에서 스타, 워크, 와우 서비스 무기한 중단, 스타2 발매 무기한 연기하면 케스파 문닫는데 24시간도 안 걸릴꺼 같은데

결국 블리자드 그냥 직접 방송 차리던가 아니면 다른 방송사하고 협력 필수로 가려나?

스타1은 잠정적 합의를 맺었다고 하긴 하던데 풍문이라 이게 확실한건진 모르겠고,
스타1 현장 방송이 입장료를 안받으니까 저작권 태클을 안건다는 얘기가 있긴 합니다.

협회랑 타결이 안되면 블리자드가 굳이 방송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저기서
아웃소싱을 따내려고 혈안일테니까요(특히 곰티비)
지금의 온게이, 엠겜 독점의 스타 방송이 곰티비나 아프리카를 비롯한 다른 스타
방송을 압도하는 바람에 별 소득을 못걷었지만 메이저 방송국들이 스타2를 방영
안하면 수요는 자동적으로 아마추어 리그와 함께 범람하는 외부 소스로 몰리겠죠
그럼 캐스파는 조 to the 망이 되는것..

현직 프로구단 선수들도 불쌍한게 선수협이라는게 없이 협회에 귀속된 계약직
인력이라 2를 하고 싶어도 팀에서 시켜주지 않으면 못할거고, 모르긴 몰라도 현역
프로게이머 라이센스를 포기하고라도 아마추어로 나와 스타2 게이머로 활동할
사람들이 굉장히 많을듯.

답이 없는 케스파의 중계권 꼬장

춘추전국시대 대환영 난세는 영웅을 만드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