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공부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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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1-25 23:13:15 KST | 조회 | 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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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고3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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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엄청 빡세게 잡는건 아니라 그냥 자습시간에 매일마다 피방나가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저는 그런 일탈과 위험을 감수할 용기는 없었기에 아 개같다 진짜 싫다 이러면서 살았음
게다가 아 진짜 공부해서 잘됬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이 있었는지 씹아싸스러운 스케쥴로 살았음
아침 6시쯤에 4인방에서 조용히 혼자 일어나서 조용히 샤워도구 챙기고 샤워하고 돌아와서 정 너무 힘들면 한 10분만 더 자거나 그냥저냥 괜춘하면 나가서 사람들 거의 없을때 PMP 음악들으면서 아침밥먹음
(물론 여자애들은 너무 극성스러워서^^ 그시간대에도 삼삼오오 나와서 먹는애들이 있었던거 같은데... 나는 그냥 대충만 씻어서 나왔는데 여자애들은 대체 몇시에 일어나야했던거지)
그래서 올라오면 대충 7시쯤 됬던거 같은데 그때 대충 학원에서 풀었던 수학문제들이랑 모의고사 수학문제 모르는거 틀린거 헷갈리는거 계속계속 봤던거 같고
고3때는 수업중에도 자습을 많이 줬으니까 이왕이면 수능때처럼 모의고사집을 오전에 언어 풀고 수리도 풀수 있으면 풀고 오후에 영어 풀고 사탐 풀고.... 그래도 수능/모의고사 때보단 빨리 끝나서(다 풀고 기다릴 필요가 없었으니) 저녁 전까진 사탐을 풀었던거 같은데 대충 4과목(한국사, 근현대사, 경제, 경제지리)을 다 3분의 1씩 나눠서
하루에 3분의 1씩 봐서 3일이면 사탐 4과목을 대충 다 볼수 있게 해서 계속 로테이션(?) 돌렸던거 같음
점심시간도 씹아싸였는데 점심되자마자 가면 애들 엄청 줄서니까 걍 아침처럼 수학이나 풀다가 1학년까지(3-2-1학년 순으로 먹었던듯) 대충 줄 다 끝날때쯤 가서 안 기다리고 조용히 먹은다음에 올라와서 좀만 자거나 그랬던거 같음
물론 생리적인 이유(...)라거나 그래서 그 시간에 그냥 컴퓨터나 하러 가고 그러기도 했지만... 보통은 걍 남아서 수학
그러면 대충 4시쯤에 학교 교과수업이 끝났는데 그러면 대충 모의고사는 다 풀었고 사탐도 한두과목정도는 봤던거 같으니 그때부터 한 20~40분 쉬었던거 같음(거의 매 학기마다 시간이 바뀐거 같아서 헷갈린다) 그때도 걍 검색용 컴퓨터 가서 찐따같이 인터넷(플엑도 함 오 ^ㅅ^ 애코갤도 했던거 같은데? ^ㅅ^)하거나 낮잠자거나 그랬던거 같음
그리고 저녁전까지 자습할땐 뭘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하여튼 뭔가를 하긴 했던거 같습니다. 아마 문제집 풀거나 헷갈리는 영어 문법 공부하거나 그랬던거 같음(근데 다까먹었네 히히) 아 학원에서 준 수학 프린트 대충 분량 나눠서 풀었던거 같다
저녁때도 바로 안가고 좀 기다렸다가 가서 안기다리고 먹은다음에 기숙사 잠깐 가서 눈만 좀 붙이고 다시 돌아와던거 같다
그리고 대충 11시 반? 12시정도까지 자습이었는데(중간에 30분정도 휴식시간 있었는데 간식도 줌 오...)
그때도 뭘 공부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뭔가를 공부했겠죠
주말엔 수학/국어학원 다녔던거 같은데 고3 2학기땐 수학도 그만뒀던거 같긴 한데 흠
사실 난 주말에 학원가기도 싫었지만 동생이랑 걍 같이 다님... 뭐 안다니면 공부를 안할테니
대신 그래도 학원에서 주는 숙제 같은건 착실히 하려고 했던듯... 쓰면서 생각해보니 지금 기억 안나는 자습시간엔 언어학원에서 준거 공부했던거 같기도 하고 뭐 어쨌든
일요일 아침엔 도서관도 갔던거 같은데 가서 걍 3~4시간만 있었던거 같고 그나마도 PMP로 애니 같은거 보거나 게이머즈(잡지)나 보고 그랬던거 같은 솔직히 걍 공부하는척하고 뻘짓하려고 간거 같다(게이머즈도 보고)
물론 고등학교내내 그랬던것도 아니고 시험기간때도 그랬던것도 아니니 실제로 이렇게 한건 아마 몇개월정도뿐일거 같은데
하여튼 진짜 컴퓨터 있고 그런 환경에선 이런거 못했는데 기숙사라서 가능했던거 같다
지금도 이렇게 해야할거 같은데 컴퓨터가 있고 힘들면 집에가면 되니 영 의지력이 부족하당
대신 주말에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하지만 그나마도 잘 안됭....흑흑
와 나 대단히 열심히했구나 그런 생각이 드는데 와 나 진짜 존나 개찐따같구나 왜 그랬을까 이런 생각이 더 강하게 드는거 같기도
개찐따같아도 좋으니 다시 이렇게 해서 잘됬으면 좋겠다 끝
수능 끝난뒤도 매우 찐따같은 스토리가 있었던거 같지만 아무래도 좋다...
자게에 쓰려했지만 너무나 찐따스러워서 이딴건 버게에나 던져버려야지 썅해서 버게에 썼습니다 그럼 전 제가 좋아하는 덴디 방송보러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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