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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일본 만화책을 많이 읽으세요?그렇게 많이 보는 것은 아닌데 정말 재미있게 본 작품들은 몇 개 있어요. <멋지다 마사루>, <보노보노>, <아즈망가 대왕>......아! 언젠가 <멋지다 마사루>를 영화화 하고 싶었는데 원작을 뛰어넘을 자신이 없어서 못하겠다는 말씀을 하신 적도 있으시자나요네. 그랬었죠. <멋지다 마사루>는 영화로 표현되기는 어려운 작품입니다. 종이에서 봐야만 하는 특유의 그 무엇인가가 있는데, 어렵죠.<올드보이> 이후 만화 원작으로 제작 준비되고 있는 작품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봉준호 감독도 아주 유명한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을 비밀리에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던데?준호야 만화 워낙 좋아하니까, 그런데 비밀스러운 녀석이라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일본 만화 원작으로 기획되고 있는 작품들은 <올드보이> 이전에도 많았습니다. <미녀는 괴로워>라는 만화도 영화화 되어진다고 했는데,<미녀는 괴로워>는 타이틀롤을 맡을 주연 여배우의 캐스팅이 어려워서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정말 재미있게 읽은 만화인데 아쉽죠.저도 아쉽네요.그렇다면 혹시 감독님께서 또 영화로 만들어 보고 싶은 만화가 있습니까?있어요. <최종병기 그녀>!대단한데요. 지상에서 가장 슬픈 러브 스토리,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신다면 정말 독특한 분위기가 날 것 같습니다.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알아보니까 벌써 일본의 어떤 메이저 영화사에서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포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