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들이 민영화에 대해 좋다 나쁘다 하길래

자연독점의 개념과 한계비용이 평균비용곡선의 하향에 존재하면 어떻고 이렇기에 사회적 효율은 오히려 독점상태에서 좋으나 독점기업은 이윤극대화 전략이 어쩌구 설명하는데

재미없다고 좌우 합작으로 날 공격함 아니 시바 복잡한 문제라고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나고 상놈들아

재미가 문제지 그깟 경제야 어찌되는

역시 인간은 재밌어!

잼과 노잼의 문제죠

민영화는 됐고 민영이 나오는 야동 없나요

근데 민영이가 누구지

민자영은 있

공돌이를 위해 좀 더 풀어주세요

자연독점은 고정비용이 커서 (최초 투자 비용) 평균비용보다 한계비용이 작은데 사회적으로 효율적인 수량-비용 평형은 한계비용과 수요곡선이 교차하는 지점 - 즉 사회적 한계대체율이 한계변환율과 같은 지점에서 가격이 책정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경쟁이 도입되면 기업 하나가 생산하는 것보다 훨 씬 더 큰 비용으로 같은 양을 생산하게 됩니다 (그래프로 보면 설명이 간단한데...) 고로 사회적 낭비죠.

그리고 기업은 이윤극대화를 노리기 때문에 한계매출 = 한계비용 지점에서 생산합니다. 원래는 이게 문제가 없는데 독점기업의 특성상 그 지점은 사회적으로 효율적인 생산량보다 적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생산 -- 공기업이 생산하는데 필연적으로 다음 비효율중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이윤극대화: 가격이 사회적정보다 높고 생산량도 적음
평균비용가격: 가격이 딱 적자가 나지 않을 부분까지로 책정되나 그래도 생산량이 부족
한계비용가격: 사회적으로 적정량을 생산하나 적자

여기서 한계비용가격으로 생산하면 세금으로 메꿔야 하는데 자기가 쓰지도 않는 거에 돈을 내는 윤리적 문제가 생기고

평균비용으로 생산하면 사회적으로 충분한 서비스가 제공이 안됨

올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