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뉴스를 보면서

여태까지 발생했던 모든 일들이 그 불가항력의 천재지변이 아니라 

순 인재人災가 더 큰 인재를 부르는 황당한 사건의 연속인거 같음

일단 후쿠시마에 발전소를 처음 짓기로 결정했을때

'당연히' 지진말고 쓰나미까지 대비해서 설계를 했는데

그게 설계에 그치고 공사비 착복하느라 원래 지어야 하는거 몇개 빼고 대충 지었음 

일단 이게 모든 사건의 원흉임

그다음이 물먹은 원전 돈아까우니까 살려 보겠다고 

해결 안하고 질질 끌다가 폭발 일으킨게 2 빠따고 

그다음이 원전 식히느라 퍼붓는 오염수 처리에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니까

오염수 탱크도 규정대로 안 만들고 되도록 싼 재료로 만들고 

하청에 하청을 거쳐 인력 소개소에서 걍 몸굴리는 거 말고 할줄 아는거 없는 사람들 데려다가 할라니

당연히 작업 도중 실수가 자주 일어나서 오염수가 허구언날 질질 샘 

후쿠시마 원전관련 최근 기사 읽어보면 오염수 유출 원인 분석하는게 트렌드인데  

존나 읽으면 읽을수록 이게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골때림 

일단 이게 현재진행형 3 빠따인데 다음 4 빠따도 웬지 배경은 결국 사람이 문제인 걸로 결론날 거 같음 

근데 문제는 지금 하는 꼬라지 보면 한국전력이 도쿄전력보단 나을꺼라는 보장이 없음

사람이 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