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The Honourable Schoolboy> 개꿀잼...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에서 두더지를 잡았지만

서커스를 맡게 된 스마일리는 (영화판에선 희망차게 웃고 있긴 했지만) 사실 침몰하는 배의 선장을 맡게 된 격

일단 두더지가 남긴 흔적 다 지움

4분의 3 정도가 사실상 정직상태^^;

레이콘한테 '우리 66년에 이 건물 공사할때 없어진 물건이 좀 있음 근데 두더지가 그거 담당함' 해서

주말에 '방역차'에 담비(통신요원)들 태우고 서커스로 와서 벽이고 뭐고 다 벗겨내봄

도청기가 요기 있네^^;;

벽은 벗겨내고 복구는 안함 캬 그 상태로 일함

재정부 사람들이 와서 서커스 어떻게 할지 스마일리와 쑥닥쑥닥

근데 방에 어떤 노인 초상화가 걸려있네

저거 콘트롤이군여?

피티 길럼:ㄴㄴ 저거 카를라(소련 정보부 대빵)임

헐...

해외지역 서커스 지부 죄다 철수

홍콩 서울 방콕 등등등 다

거기서 철수한 요원들도 확신할 수 없으니 어디다가 방 차려서 다 거기서 지내게 함

BBC로 암호문 보내서 공산권 애들 다 도망치라고 함

한 부부가 소치에서 도망칠 준비

로이 블랜드(두더지한테 실컷 이용당했던 간부)한테 한번 구출해봐 했는데

소치에서 그 부부가 배타고 떠나자마자 총맞고 끔살당함

스마일리 붕노해서 로이 블랜드 다시는 이름도 안 꺼냄

로이 블랜드는 '토비 이스터헤이스(얘도 이용당한 간부)'도 똑같자나요 왜 나만 징징징징

헉 근데 바르샤바에서 어떤 요원이 그거 듣자마자 바로 영국 대사관으로 도망침

외교관인척 하고 영국으로 탈출 성공

하지만 애도 못 믿지

신문당해서 거의 죽을뻔하고 결백하다는거 알고 호주에서 재정착

재정부에서 '님들 이거 지금은 안 쓰는 예산인데 이전에 쓰던게 수상한데여?'

결국 내부 심사해서 재정부서쪽 은퇴한 아저씨가 소환됨

결국 다른 부서(Registry) 여자애한테 반해서 거기다가 써버린거 실토

그 아저씨는 집에 돌아가서 목매담

스마일리는 피터 길럼이 반대하지만 장레식에는 참석함

캬.... 인생... 곶통... 망...

정보부 새로 새우는 수준

두더지가 그렇게 깊이 침투해 있었다니;

저런 스타일의 스토리 딱 취향인데 ㅁㄴㅇㄹ

두더지가 간부여서 손을 안 댄 분야가 없다시피해서 그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