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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8-15 04:35:22 KST | 조회 | 5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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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의 여성혐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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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묻힌 것 같지만 해외에선 꽤 불타는 떡밥이었던 것 같군요
싸이의 글로벌평타송 젠틀맨의 뮤직비디오에 여성혐오(Misogyny)가 드러나는가 를 주제로 인터넷에서 꽤 치고박고 했던 것 같습니다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공격받는 건 여성에 대한 의미없는 (성적인) 공격과 그에 관련된 이미지 조성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과연 싸이의 여성혐오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인가? 아니면 Sarcasm 유머를 드러내고자 했을 뿐인가. 인터넷 논쟁 답게 결론은 흐지부지하게 이것도 저것도 아닌 채 끝난 거 같습니다만
대부분의 유저들이 이 점에서는 합의를 봤습니다
"도대체 싸이가 이 뮤직비디오로 뭘 말하길 원했는지 모르겠다."
저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외국애들에게 갱넘스타일은 여피족에 대한 사카즘 섞인 풍자로 다가왔거든요. 그래서 얘네들은 젠틀맨 뮤직비디오에도 일종의 '메시지' 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그 비디오의 시각적 이미지를 집요하게 분석했던 겁니다.
제 생각? 사실 저도 놀랐습니다. 싸이가 무슨 농담을 하고 싶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많이 불쾌했었던 것 같네요(여성혐오가 아니라고 해도 이건 분명히 불쾌합니다. 아무 이유없이 사람이 사람에게 고통을 가하니까요) 이게 sarcasm유머라면 개노잼에 비열하기 짝이 없는 실패한 유머인 건 분명합니다. 근데 전 싸이가 여성혐오의 메시지를 담아 젠틀맨 뮤비를 만들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싸이는 그냥 생각이 없었던 거죠. 그 뿐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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