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
||
---|---|---|---|
작성일 | 2013-08-14 22:24:10 KST | 조회 | 912 |
첨부 |
|
||
제목 |
삶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
아니다. 삶은 가까이서 보면 희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비극이다.
왜냐하면 비극은 운명이나 신에 의해 설계되어야만 하는 것이고, 희극은 느닷없는 돌발적인 사건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역사는 아마도 어느정도 정합성을 띄고 있을 것이다.(그렇지 않다면 역사에 관한 여러 이론들이 얼마나 무기력해질 것인가?) 그러나 개인이나 아주 작은 민족의 삶은 우연적이고 개연성없는 사건들의 기약없는 연속체에 가깝다.
성재기의 죽음을 두고 많은 사람들은 극단적인 대한민국 사회에서 벌어진 필연적인 비극이라고 주절거리곤 한다...그러나 개인적인 관점에서 이보다 더 완벽한 희극이 또 어디있는가.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