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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로코코
작성일 2013-08-01 18:07:56 KST 조회 168
제목
작위적이지 않은 영화

의무를 중시하는 군인

사치스럽고 자기 자신만 아는 부르주아

권위에 의존하는 소인배 등등


자기 계급(혹은 역할)에 지나치게 충실한 캐릭터들은 작위성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상투성을 깨부수기 위해 파격적인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감독들도 있는데, 주목할 만한 점은 이런 클리셰 부수기 용 캐릭터들 역시 작위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상투성은 작위성이 아니다...작위성은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캐릭터들을 감독의 게으름이 인위적으로 차단해버릴 때 발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작위적인 캐릭터는 감독에게 버려진 캐릭터다. 감독이 그 캐릭의 인생을 그리 눈여겨 보지 않았다는 뜻이니까.


난 사람의 삶이 단순한 화학적 자극과 반응의 결과가 아니고 믿는다. 혹은 그게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문학적 동기는 복잡하고 입체적일 필요가 있다. 인간 군상의 탐구는 연필을 잡은 사람에게 주어진 마지막 의무다. 그리고 과학적 사실이 뒷받침되든 뒷받침되지 않든 그것은 이미 인간의 정신적 측면에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그러니까 빌 헤이든은 존나 개쩌는 캐릭터다. "도덕적인 것 만큼이나 미학적인 선택도 내게는 중요했어." 이 대사 한 마디가 이 캐릭터의 복잡한 동기들을 한 번에 압축시킨다.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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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붕탁은안전합니다 (2013-08-01 18:11: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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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본 한 주인공: 너의 환상따위 부셔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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