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대부분의 퍼리덕후들은 자신의 취향을 자꾸 어필하려고 그럴까?

 

물론 나도 그렇기에 말하는건데

 

과시욕? 이라고 해야하나 전문적인 용어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보여주고, 알려주고 싶어하는' 그런 경향이

다른 비주류 취향에 비해서 유독 심하게 있음. 이거 영미권 어디 포럼에서 통계 자료로 논문 낸 것도 있는데

읽어보면 퍼리를 좋아하는 팬덤에 특히 이상성애자의 비율이 높은 편이고 크고 작은 정신적 트러블을 지닌

개개인이 많은 것을 공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정보나 설문 조사, 집계 자료까지 자세하게 포함되어 있음

 

물론 본인이야 이 바닥에서 하도 오래 지내와서 이젠 무슨 꼴불견을 보든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만약에 심리학이나 정신과 계열의 전공을 하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퍼리 팬덤의 특징도

깊이 파볼 만한 가치가 있는 문화 현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에 시끌벅적했던 황천룡만 봐도 그렇고

 

그냥 덕후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아 이 것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하는 것과는 좀 더 다른 무언가가 있는건가

네 그것의 좀 더 발전한 형태 같아요

오 논문 재밌겠다. 혹시 볼 수 있는 데가 있나요

비유를 하자면
마치 대머리 유전자는 y 염색체에만 있어서 남자한테만 유전되는,
그런 연관성이 있는 연계 특성이라고 볼 수 있는거죠

애완견을 자랑하는 느낌

애견인들

a27크로뭬ㄹ // 몇년 전에 Furaffinity 포럼에서 리뉴얼 전에 올라온 글이었는데
리뉴얼 되어서 이제는 어디있는지 못 찾겠어요 잘 뒤져보시면 나오긴 할 겁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2006년도 자료임

키워드가 있나요

퍼리에 관련된 거의 모든 키워드가 다 들어가서 딱히 하나만 제시하기가 힘듬

저도 대략적인 내용만 기억나지 자세히는 기억이 안 나요 너무 오래전에 읽은거라서

http://www.furcenter.org/pubs/SF_2008.pdf
이런거 찾긴 했는데

이거도 유명한거 중 하나던데 정확히 저거는 아니에요

몇개 보니까 personal disorder가 있다고 하는 게 없고, 부정하는 조사까지 있던데 잘못보신거 아님?

물론 바이가 많은 건 레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