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긴 어느 쪽에서는

'정치와 무관하다'를 표방하는 것은 현 체제에 찬성하는 정치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하던

근데 전 별로 마음에 안 듬... 비정치적이라는 말 이젠 좀 짜증이 나내요

선택하지 않는 것 또한 선택이라 했으니

세상에정치없는구석은없엉

나는 무정치

도서관 옆에서 앰프로 헤비메탈 틀지 말아야 하는 것처럼 정치 신경 안쓰겠다는 사람한테 굳이 주입하는 것도 영....

그래서 모두들 작년인가 제작년인가(기억이 안 나내 -_-) 광화문 가자는데 '셤공부해야해...'하고 쌩깠죠 오예

학생회밖에 없는데 열기가 뜨겁다고 말하는 회장이 참으로 눈물겨웠지만 저도 무시하고 걍 공부

아..머릿속에 그 장면이 그려진다..

셤공부하다가 짜증나서 검색용컴퓨터로 덕질이나 하러 가는데 광장에서 그 짓을 하고 있었는데

아 우리 존경하지 않는 회장님 앞에는 학생회쪽 인원(으로 추정)들이 딱 두줄만 앉아있고 그 뒤로는 텅텅 비어있었던 거십니다.......



인기가 없는데 당연하지!

그래서 '이젠 학생사회란게 죽어가나벼'라는 반응도 꽤 많더만요 뭐 그런가봄....

이미 관뚜껑 닫은 줄 알았는데

흠...학생사회가 의미를 잃어가는 요즈음의 대학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미까

닫았는데 못은 안 박았고 지금 해골손이 삐쭉 튀어나온 그런 상황 아닙니까

그 해골손이 지금 실수로 부재자투표용지까지 분실해버렸스빈다 ㅁㄴㅇㄹ

아싸 휴학생이 뭘 알겠어요.....흑흑

해골손에 약간의 근력이나마 붙어있었더라면 부재자투표용지를 분실하지 않을 수도 있었을텐데

학생운동이 의미를 가지려면 학생들 욕망의 분출구를 한 곳으로 모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독재와 풍기단속이 시급
?!

됬고 이번학기는 왜 공책 안줘요 공책 얼렁 뱉어라

아 시험기간에 간식 얼렁 내노라고 간식 받아먹고 집가야한다고

하지만 지금은 선거철이니 무관해도 괜찮은거 아닌가요? 무관하다를 표방하면 지지율 높은 후보를 지지하는게 되는건가 ㅁㄴㅇ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