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그 강세로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2> 밸런스와 관련된 궁금증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블리자드는 9일(미국시간) ‘MLG 스프링 챔피언십’이 열리는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군단의 심장> 멀티 플레이 관련 프레젠테이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타크래프트 2> 밸런스 디자이너 데이비드킴도 이날 인터뷰에 참석해 테란, 저그, 프로토스 세 종족의 밸런스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데이비드킴은 최근 저그 강세에 대해 모든 패치는 초반에 유리한 패치를 적용 받은 종족이 강한 것은 당연하다고 분석한 뒤 테란 대 저그전에 대한 의견도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상태의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스타2 밸런스의 상태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군단의 심장>의 경우 베타 테스트 이전이기 때문에 밸런스보다 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고, <스타크래프트 2> 종족 밸런스에 관한 다양한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애너하임(미국)=디스이즈게임 심현 기자

최근 저그의 강세가 놀랍다. 현재 밸런스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데이비드 킴: 패치한 지 얼마 안돼서 유리한 패치를 적용 받은 종족이 강한 건 당연하다. 모든 대회는 항상 보면서 체크하고 있고, 래더는 한국 그랜드마스터 상위권의 데이터를 체크한다.
최근 테란 대 저그전에 불평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경기 초반, 중반, 후반에 따라 다르겠지만 테란이 45% 정도의 승률이더라. 초반에 저그가 유리하지만 장기전으로 갈 수록 테란이 할 만해진다. 래더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것 같다. GSTL이나 리그의 경우는 저그가 더욱 강세인데 이번 MLG나 다가올 GSL을 바라보고 결정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