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Mina.무소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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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1-08 22:46:51 KST | 조회 | 251 |
제목 |
그냥 이렇게 된거 며칠간 생각한 결론을 지금 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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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그냥 난 로브나 버게나 둘 다 정말 중요한곳이고 내가 떠나기 싫은곳인데
버게도 그렇고 로브도 그렇고 내 그릇에 더이상은 있을 수가 없는거같다.
그 사람들이 싫어서가 아니라 , 내가 그 사람들 이미지까지 병신만들게 두려워서 그렇고
그걸 자제 못할거같다는 느낌이라서 그게 두려워서 나가려는건데
이 결정 내리는데에까지 상당히 오래걸렸다.
사실 내가 스2할때 여지까지 들어갔던 클랜은 세곳 (피스,플라이,로브) 이었고
실력이 가장 늘었던곳은 피스지만
내가 정말 재미있게 클랜생활했던곳은 로브였고 , 로브로 인해 버게도 오게된거였거든.
근데 내 이미지때문에 , 겨우 단 한번의 빡침을 못참아서 다 말아쳐먹은거에 화가 많이 나는데
오늘 또 화나서 전클랜원들 앞에서 진상부릴 수준으로 이딴짓 하는거 보면 난 가망이 없는거같다.
사람이 자신에게 당당해야 남에게도 당당하고 남에게 당당해야 무엇을 하던 당당하다고 하는데
난 나 자신에도 당당하지 못한데 뭘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당당하고 내가 어떻게 뭘 하겠냐.
그리고 내가 솔직히 로브에서 한게 뭐가있는데. 진짜 입 털은거 외엔 아무것도 없는거 같아서 무진장 화가나.
매번 이상은 높은데 현실은 마스터 하나 못찍고 4수생에 맨날 입만 터는 병신인데 이 상황에서 돌아가봐야
내가 또 실망만 신나게 줄거같고 , 앞에도 말했지만 나도 많은 생각을 했어 솔직히.
'그냥 쥐죽은듯이 다시 들어가서 닥치고 생활할까..' 라고도 생각했고
'그냥 아예 이렇게된거 개새끼 한번 되보게 애들한테 말 하지 말고 다른클랜 갈까' 도 생각했는데
도저히 그렇게 하진 못하겠다. 내 소속은 로브였고 , 클랜 생활은 로브에서 뼈묻고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내가 그 기회 날려쳐먹은 이상 , 그냥 난 이대로 무소속으로 활동하는게 맞는거같다.
자연히 버게도 많이 안오게 될거같아. 이번 일로 좀 배운게 많아서 걍 뭔가 다들 대할 자신이 없네 .. ^^
맨날 진지하게 글써대서 미안하다. 다들 재미있게 노는곳에 이런 진지병 환자새끼가 있는것도 좀 그렇네
미안 .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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