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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12-25 23:15:47 KST | 조회 | 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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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는거 같아서 그런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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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받으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단순한 멘붕도 아냐.
내 자신이 진짜 한없이 병신이구나 싶어서 어이가 없어서 그러지.
채찍질이 필요하다라. 글쎄.. 여지까지 계속 몰아세우면서 이긴 게임도
'이 병신아 그따위로밖에 못하냐 더 깔끔하게 가능하잖아.'
진 게임도 '이 병신아 니가 이래서 안됨 어휴 ㅡㅡ' 이러면서 계속 게임하면서
한판 끝나면 눈감고 복기해보면서 뭐가 문젠지 다 둘러보면서 해왔는데 그냥 노력한건지도 모르겠고
짜증은 짜증대로 나고 도무지 비전이 없어보여서 그런거지 위로받으려는게 아냐.
계속 '아.. 안되는건가' 생각해왔던건데도 부정하고 있었던거고.
오늘 게임해보니까 그게 확실히 느껴지니까 그냥 때려쳐버리고 싶었을뿐이야.
나한테 재능따윈 없는거고 래더하다가 한낯 어그로종자들한테도 존나빡쳐서 욕지랄하던것도 그렇고
미친새끼들 얼굴 꼴보기 싫은데도 그냥 참고 해왔는데 도발해대는거에도 이제 지긋지긋한데
오늘 그냥 뭔가 좀 확 느꼈다. '난 역시 이따위구나.' 라는걸
그래서 때려친다는거지 그냥 울화때문에 순간적으로 빡쳐서 때려친다는게 아냐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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