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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12-25 21:14:16 KST | 조회 | 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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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까지 씨팔 맨날 '나 유리멘탈 아니야' 라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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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은 잘 올라가는편이 있지만 그래도 해내겠다는 마음가짐만 있었으면
진짜 개 좆같은 일이어도 내가 절대로 해내던 사람이 되고 싶었고 정말 실제로도 그렇게 살아왔는데
오늘로써야 깨달았네
이건 1%의 가능성이라도 있는게 아니라
그냥 0이야 0. 나한텐 소질도 없고 노력도 없어.
그런데 다시 해서 뭐하는데. 난 원래 유리멘탈 이 아니라 유리감성이라서
그냥 사소한거에도 존나 크게 생각하고 막 그런게 좀 강한데
그동안 계속 '아 가망없다. 가망없다.' 생각드는거에도 일부로 더 웃고
'뭐 해보면 돼겠지. 아무리 병신이어도 할 수 있겠지.'
라는 생각 하나로 이악물고 버텨왔는데
오늘 드디어 게임 한판 해보고 결정났다.
나한텐 감쓔님이나 흠알에치님처럼 700게임씩 묵묵히 해낼 노력도 없고
그렇다고 체샤님처럼 몇판 안해봐도 금방금방 깨닫는 천재성도 없어
둘 중 하나라도 있으면 물론 마스터는 찍겠지.
근데 난 그런거 하나 없고 그냥 하등 다레기 찌끄레기밖에 안되나보다.
진짜 유리멘탈 유리멘탈 이라 게임 금방 돌아갈거 같겠지만 이제 마음이 굳어졌다 정말.
이런 결정 내리는 것도 솔직히 너무 화난다 내 자신에. 근데 어떡하냐
진짜 다 찍는다는 마스터 하나 못찍고 빌빌대는 전형적인 잡금레기 모습이지.
어휴 화난다 정말. 바람이나 쐬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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