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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번지점프할래
작성일 2011-11-03 03:04:49 KST 조회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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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오늘 꽤나 감상적이라서 그런가 ㅋㅋㅋ..

원래 내가 빌리형님하고 살짝 닮아있는 것 같은점이 하나 있는데

 

그게 진짜 심각한 유리멘탈이긴 한데 나 자신이 만족 못하거나 뭔가 뛰어 넘고 싶은 욕망이 생기면

 

나는 멘탈이 깨지고 나발이고 그런걸 못느끼더라

 

 

스2때는 아직 그랬던게 딱 한번 (골레기 시절에 나더러 '너따위 잡금 찌질이' 소리 들었던거) 밖에 없고

 

지금은 그런게 좀 사라졌는데

 

 

공부는 뭔가 다른애들이 하는거같으니 할때라도 노력하자 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궁..ㅋㅋㅋ

 

 

 

 

사실 되게 로브클이나 버게나 오면서 정말 머릿속으로 많이 걱정했던게

 

'아 .. 내가 또 병신짓해서 묻히는거 아닌가.. 진짜 내가 이러다 또 쩌리되는거 아닌가..' 싶어가지고

 

(뭐 , 이건 나중에 말해야겠지만 내가 작년 11월달에 첫사랑한텐 쓸데없는 일로 찝쩍거리지 마라 라는 소리 듣고

 

학창시절엔 정말 너무 힘들었거등 -ㅅ-ㅋ)

 

진짜 말 되게 많이하고 초면에 친한척 해대면서 말 놓고 이야기 하면서도

 

'아 내가 이 사람한테 또 민폐끼치는건 아닌가..' 싶은 강박도 존나 많았긔

 

 

근데 이젠 뭐 버게나 로브나 다 잘 받아주고 좋게 대해줘서 다들 너무 고맙고

 

그래서 내가 쉽사리 못뜨는게 아닌가도 싶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환대(?) 받아본게 사실 거의 처음 아닌가 싶을 수준이고 마음 터놓은적도 별로 없고 ㅋㅋ

 

 

 

뭐 쨌든 다들 고마워 ㅋㅋㅋ 왜 이런 이야기 하는진 나도 모르겠음 그냥 감정적이 되서인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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