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저그옌점멸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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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26 22:53:25 KST | 조회 | 195 |
제목 |
아 맞어 오늘 아침 학교가려는데 존나 황당했던일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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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3시에 자서 늦잠을잠..
어쩔수없이 아침에 택시를 탈 수 밖에 없었듬.ㅇㅇ
가락시장쪽에서 택시를 기다리고있는데 어떤 80년대 간지나는 트럭을 모시는 할아버지가 갑자기 내쪽으로 오시더니 나한테 택시기다리냐고 물어보심
그렇다고 하니깐 타라는거임 ㅇㅇ 데려다주신다고
나는 와 펔킹 야타족이다 야 신난다 하고 암 생각없이 트럭을 탔음.. 정말 고맙습니다 ㅎㅎ 이러면서
어디 가시는 거에용? 어디에서 오시는 길이셨어요? 바쁘신데 저 태워다주셔도 되는거에요?ㅎㅎ
혼자 얼굴에 미소를 가득 머금고 와 요즘세상 뭐다뭐다 이래도 정말 살맛나고 살기좋은 아름다운 세상이었구나
이런 생각을하며 아저씨에게 이러한 질문들도 했음. 근데 아저씨 개쿨하심..눈길 하나 안주시고 그냥 계속가심 ㅇㅇ
학교근처에 도착해서 저기서 내려주시면되요 ㅎㅎ 이러면서 이제 내릴게요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요 하고 내리려는데 할아보지가 어이없단 표정 지으시면서 날 쳐다보심ㅋㅋㅋㅋ그러면서 돈내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개벙쪄가지고 아 예? 예예.. 하면서 지갑을 열면서 얼마 드려야되요 ? 물어봤더니 3천원만 달랰ㅋㅋㅋ
아나진짴ㅋ 안그래도 돈 없는데 ㅠㅠ펔킹현금털이범같으니 택시탔으면 카드로 결제하는건데 ㅠㅠ
아 암튼 기전까지 기분 완전 좋다가 막판에 좀 어이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할아버지 고맙습니다..그리고 귀여우심..;;
친구들한테 말해줬더니 미쳤냐고 그런거 왜타냐고그러던데 팔려가고싶냐곸ㅋㅋㅋ근데 니 덩치보면 그런거 걱정 안해도 되겠다 이러곸
암튼 요근래 가장 스펙타클한 아침이었음..
퍼킹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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