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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8-06 13:10:36 KST | 조회 | 231 |
제목 |
[암네시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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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본사람은 알겟지만
대충 처음에는 존나 무서웠다
헤드폰을 타고 오는 그 신랄한 소리에 나는 몸에 살얼음판이 생기듯한 소름이 돋았지
하지만 방을 하나 둘씩
셋넷 깰려고 하며, 쪽지와 램프의 오일을 찾으며
점점 짜증이 났다.
짜증은 커져 분노로 바뀌었고
나의 부신수질에서 분비되는 에피네프린(아드레날린)은 나의 혈관을 타고
뇌의 시냅스를 자극했지
그리하여 나의 공포는 분노에 의해 사라지고
괴물에 대한 적대감만 쌓였지
결국 나는 마지막에 괴물의 그림자를 보고 괴물을 봐야겠다고 느끼고
오히려 도망가지 않고 쫓아갔으나,
괴물이 나의 분노를 두려워해 쫄아서 도망갔다.
결론은 ㅅㅂ 존나 재미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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