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분명 패치가 시급하다

스2는 기본적으로 밀리 유닛보다 레인지 유닛이 분명 큰 이점을 가지고 시작한다.

극도로 많은 수의 밀리 유닛이 매우 딸리 달라붙는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경우는 매우 보기 힘들다.

특히 '해병'을 상대로 상성이라고 할 수 있는 유닛은 고위기사, 거신, 감염충, 맹독충 정도가 상대 진영이 가지고 있는 패다.

스2에서는 뭉치기가 대단히 잘 된다. 밀리 유닛이 뭉치면? 겁나게 쌔겠지......

그러니 이런 뭉친 상태를 해소시켜줄 유닛이 딜요하고, 바로 위에서 열거한 녀석들이지......

문제는...... 해병만 있을때라면 몰라도, 테란의 병력 구성은 거신, 감염충, 맹독충, 고위기사를 이겨내는 힘이 있다는게 그 첫번째 문제가 있다.

감염충은 요즘 좀 흥하는듯 하나 아무리봐도 '유령'나오기 시작하는 시점부터는 털릴것이라고 본다. 감염충이 얼마나 좋은지는 오늘 경기만 봐도 알 수 있지.

맹독충은 이미 해병산개를 통해서 단독으로는 '해답'이 아니라는거 스2 보기만한 유저들이라도 알 수 있다. 역시 마찬가지로 거신도 '바이킹'이라는 강력한 안티유닛(미친 사거리... 더군다나 얘는 사거리가 나오자마자 9다;;)이 존재하기 때문에 레인지 싸움이 될시.. 바이킹이 거신을 끊어먹느냐, 아니면 대규모 싸움에서 토스가 지상군은 거신으로 종결하고 나머지 추적자가 얼마나 빠르게 바이킹을 잡아먹느냐가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설정 되어 있다.

하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테란이 이길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걸 알 수 있다. 토스가 기가막히게 좋은 타이밍에 역장치면서 가두리로 끊어먹는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테란이 지상병력이 토스의 지상병력을 압도할수준만 된다면.. 다수의 바이킹이 거신을 빠르게 끊고 최소한 양패구사 이상을 건져낼 수 있다.

이미 이러한 경향은 이전 '거신주류'운영 시절에 테란이 토스의 거신위주의 운영법을 파훼하면서부터 서서히 저물어 가고, 거신은 단지 테란이 다수의 바이킹을 모을때까지 함부로 진출하지 못하는 용도로만 하구, 그 타이밍동안 멀티를 먹으면서 고위기사 체제를 확립하고, 다수 바이오닉 상대로 스톰을 작렬시키면서 멀티를 지키고 병력 회전의 우위를 바탕으로 이기는 시나리오를 그렸던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토스는 고위기사가 고자가 된 마당이라.. 사실 거신으로는 해답이 현재는 사실상 없는 상태라고 봐야한다.

초중반에 무조건 이득을 보고, 자원상에서 압도하지 않는이상 토스가 테란을 이기기는 예전보다 훨씬 어려워 졌다. 웃기는건.. 테란들이 다시 'emp'를 토스전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쪽으로 바뀌었다는 거다.(미친거 아니냐? 그 좋은 유닛 내비두고 안쓰는게 이상하다;;)

뭐 마지막 남은 놈이라곤 고기지만.. ㄱ- 이새키는 태생이 이제는 고자니.. 더 말할 가치도 없다. 이놈은 그냥 패스

이렇게 해병에 안티 할만안 유닛은 테란의 그 안티유닛을 확보함으로서 간단하게 캔슬해버릴 수 있다.

그런데 그런 해병에 '체력 업'은 물론이요 '자극제'업까지 달려있다면 미쳐버린 능력치를 보여주는거지..

여기서 끝이 아니지....

'업그레이드'도 문제다

바이오닉의 능력치는 단순이 업그레이드 된것이상으로 막강해지는데 바로 '자극제'를 한벌 빨면 미친듯이 올아가는 공속와 이속으로 체력 좀 깎이는 것 따윈 웃으면서 감수할 수 있을 정도로 그 기능이 막강하다..

가격 50원밖에 안하는 놈이 한번에 두마리씩 튀어나오고, 밀리 유닛에, 인스턴트 데미지에, 공속도 쩔고, 크기도 작아서 한번 뭉치면 위에서 열거한 '해병 4대 안티유닛'을 뽑지 않고서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파괴력을 보여준다.

건물 때려부수는거야 '형님'이 최고지만, 유닛 종결자는 사실 '해병'이라고 봐야한다.

왜 요즘 트랜드가 다시 '해병'으로 귀환했을까?

처으에는 이런저런 메카닉 운영도 나오고, 형님도 뽑으면서 운영을 했지만..

요즘은 심플 그 자체다..

해병, 탱크, 바이킹

셋이면 테테전 끝난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 세 유닛만 쓴다......

카운터 치기 위해서 상대 바이킹이 적은 타이밍에 기습적으로 밴시를 뽑기도 하지만, 그건 가끔 카운터일뿐 결국 전체적인 운영은 저 세 유닛이지..

그중에서도 해병과 탱크의 비중은 절대적이고 압도적이다.

해병이 쓰이지 않는 타이밍이 존재하는가?

해병은 처음부터 뽑아지기 시작해서 최종테크트리까지도 계속 쓰이는 유닛이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막강해지고, 삼개종족 유닛중 가장 후반부에 두드러지는 활약을 하는 유닛이지.....

당연히 저 미칠듯한 효율은 테란을 아무리 너프해도 상쇄하고도 남을 파괴력을 보여준다.

이제는 좀 너프좀 하자.....

너무 심한 너프는 테란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으므로..

'자극제'효율과 '업그레이드 효율'을 손볼 필요가 있다.

해병은 진짜 업그레이드가 잘되고 나면.. 고작 의료선 한기 분량의 병력을 테워갔는데.. 토스나 저그가 그만한 병력으로 막는다느거 자체가 불간으하다. 왜?

애초에 컨셉 자체가 '거신, 맹독충, 고위기사, 감염충'으로 막으라고 했는데.. 그 유닛이 센터에 모이면.. 나머지 저글링이나 광전사 소수로는 감당이 알된정도로 미친 효율을 보여주니가..

그냥 정면 대결해도 미칠듯이 좋은데.. 고작 저 의료선 한기 분량에.. 토스 저그가 죽어나는 상황이나오는건 바로 그런것 때문이지......

여유가 있는 테란이 의료선 2개에 불곰 3~4마리라도 태우고 다니면 건물따위야 순삭은 기본이고..

솔직히 인간적으로 너무 쌔다. 

다른걸 건드리라는게 아니다.

자극제 빨았을대의 효율과 업그레이드 효율을 좀 낮추자는거다.

글이길다. 줄여라

3줄 요약 모르나

미칠듯한 병신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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