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테징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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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4-17 12:15:16 KST | 조회 | 284 |
제목 |
테프전에서 사신 활용하라그염? ㅇㅅㅇ 뽀잉뽀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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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일단 무작위 유저구요. 다래기입니다. 개인적으로 보는 밸런스는 프>테, 프>>저, 테>=저 라고 보구요. 일단 다이아리그 이상에서 느낀 밸런스입니다. 밸게에 보니 테란이 연구가 부족하다는 글들이 많이 보이길래, 특히 어떤분이 사신 / 토르가 연구가 덜 되었다고 말씀하셔서 글을 쓰는데요. 무작 유저지만 개인적으로 '사신'이라는 유닛의 컨셉을 되게 좋아하고, 그래서 어떻게든 써보려고 사신에 대해서만큼은 연구를 많이 한 유저입니다.
아래는 테프전을 기준으로 쓴글이구요. 제가 틀린 부분이 있다면 욕설이나 비하보다는 합당한 비판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먼저...
1. 사신이 잘아낼 수 있는 플토 유닛
- 일꾼, 광전사, 고기, 암기, 모든 건물
2. 현실적으로 잡아낼 수 있는 플토 유닛
- 일꾼 : 게임의 극초반 - 극후반까지 기회만 되면 언제든지 잡아낼 수 있음. 1기로 공격시 3회의 공격이 필요.
- 광전사 : 사신 이속업이 되지않은 상황에서도 광전사 발업되기 전까진 언제든 잡아낼 수 있음.
- 고기/암기 : 조금만 생각하면 얘들을 잡을 상황도 나오기 어렵고,
굳이 얘들을 잡기위해 사신을 뽑을 필요도 없음.
- 건물 : 최소의 공격이 필요한 수정탑의 경우 건물 체력 400(200/200), 사신 1기로 공격시 14회의 공격 필요.
플토는 어디든 차관 소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적자의 소환시간 내에 털 수 있는 숫자가 필요.
고로, 일꾼은 3회 공격시 1킬, 수정탑은 14회 공격시 1킬이 나온다. 계산이 번거로우니까 병영에서 사신을 뽑는동안 나올 수 있는 다른 유닛에 대한 기회비용 제외, 정찰로 인해 얻어지는 효용은 제외; 왜 제외하냐는 비판이 나올 수 있겠지만, 플토의 주력병력은 대다수가 중장갑이라는 점에서 병영유닛(특히 불곰)을 못뽑을 시 발생하는 손실이 엄연히 존재하지만, 사신으로 정찰 성공시 스캔을 지게로봇으로 돌릴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정찰/불곰생산의 기회비용은 같다고 보았습니다. 한편으로 사신이 플토와 한타에서 타 유닛보다 효용이 떨어지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죠? 맞으면 죽는 횟수는 해병과 같은데, 해병보다 가스50을 더먹으니..
3. 각 숫자별로 사신을 뽑았을 때의 타산 및 플토 전략에 대한 상성
사신을 활용한 전략을 쓰기로 마음먹은 경우, 기본적으로 사신에서 메카닉을 간다는 설정은 거의 맞지 않다고 봄. 그 이유는 테프전에서 일반적으로 불곰>시즈 라는 인식도 거진 틀리지 않거니와, 사신을 뽑을 경우 시즈가 모이는 시간도, 공성모드가 업되는 시간도, 더구나 가스를 많이먹는 토르도 상당히 늦기때문에, 사신을 뽑는경우에는 보통 바이오닉을 베이스로 가야함. - 그러지 않으면 플토의 초중반 러쉬전략에 거의 70%이상 털린다고 봄.
그래도 그나마 연계 플레이로 자연스럽게 쓰이는 것은 사신-밴시 트리인데, 플토입장에서 사신을 보면 추적자를 일단 다수를 뽑는데, (사신 수만큼 불곰이 적어지니까) 자연히 로봇공학이 늦거나, 로봇 대신 우관/점멸을 가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음. 그래서 사신-밴시를 일반적으로 운용한다 치고,
- 사신 3기 (기회비용 = 450, BEP = 일꾼 9마리 or 수정탑 5개, 수정탑 깨려면 5회의 공격 필요)를 뽑을 경우.
4차관 : 벙커 다수(5개 내외)에 테크를 안올리고 그 가스로 불곰을 꽉꽉 채워서 만들면 막음.
어설프게 2~3벙커에 가스로는 테크타면서 해병 위주로 수비병력 구성하면 거의 털림.
3차관 점멸자/우관 : 아예 테란이 맘먹고 수비를 하겠다고 작정하면 막긴 막지만 멀티 활성화 속도에서 밀리고
어쨌거나 후반 가면서 프>테 공식과 같은 상황에 테란이 차츰 밀리다가 ㅈㅈ
사신 3기로 시작하는 테란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경우 : 3차관 암기, 플토가 빠른 더블넥
- 사신 4기 (기회비용 = 600, BEP = 일꾼 12마리 or 수정탑 6개, 수정탑 깨려면 4회의 공격 필요)를 뽑을 경우.
개인적으로 사신을 쓴다면 제일 추천하는 숫자가 사신4기. 사신 3기로는 수정탑 깨는 도중에 추적자가 완성되어서 안맞고 빠질수가 없음. 사신이 4기가 되면 수정탑을 깰때 추적자가 소환되더라도 경험상 체력에 피해없이 건물테러가 가능함. 더욱이, 일꾼테러 도중에 한기가 죽더라도 잉여화력으로 프로브 수기를 더 잡아낼 수 있음.
4기를 운용할꺼고, 4기로 플토에게 어느정도 초중반 피해를 입혔다면, 무조건 발끈러쉬에 수비할 마음가짐을
가져야 함. 적당히 피해를 입혔다면 멀티를 뜨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불곰뽑는 것을 게을리하면 4차관이나 3차관+@류의 초중반 발끈러쉬에 거의 털림.
- 사신 5기 (기회비용 = 900 (5기이상 운용한다면 실질적으로 발업이 되었다고 보고)
BEP = 일꾼 15마리 or 수정탑 8개, 수정탑을 깨려면 3회의 공격 필요)를 뽑을 경우.
사신 5기를 넘어가면 플토가 초중반의 공격적인 전략을 들고나올 시, 테란이 '무조건' 패배.
유일하게 테란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경우는 플토가 빠른 더블넥을 했을 때 뿐. 근데 다른걸 다 차치하고라도 사신5기로 일꾼 15마리 잡아본 사람이 다이아리그 이상에서 스2초창기를 제외하고 있긴 있나?
4. 게임 초중반이 아닌, 중후반에 깜짝사신의 활용도.
- 소수로 치고빠진다? 점멸자에 꿀꺽
- 전면 교전에서 차관쿨 1번을 유도만 하고 주력병력을 본진으로 뺀 후, 차관 쿨이 돌아오는 30초 가량 사신을
5기 가량 침투해서 본진을 턴다? 위에 말했던 기회비용을 생각한다면, 사신 5기로 일꾼 15마리 이상을 잡아야
된다. 가능하시겠음? 내가보기엔 그냥 입스타.
무엇보다도 '사신 사기다'라고 하는 플토유저도 본 적이 없고, '사신에 털렸다'하는 플토 유저도 본 적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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