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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이안스터커[P]
작성일 2011-04-06 18:23:04 KST 조회 460
제목
거신은 정말 과감히 삭제하고 플토 특성부터 다시 손봐야 합니다.

전에도 비슷한 글을 남긴적이 있습니다.

http://www.playxp.com/sc2/balance/view.php?article_id=2665928&search=3&search_pos=&q=

 

저는 현재 방송경기는 꾸준히 보고 있지만 시즌2 되면서 플레이는 접었습니다.

스타1때부터 10년넘게 즐겨왔던 유저로서(방송경기도 빠짐없이) 스타2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허탈한 승부가 자주 나오는 모습에 실망하게 되더군요.

 

이대로라면 근 2~3년동안은 GSL리그 및 세계대회가 활성화 된다 해도 그다지 오래 못 버틸겁니다.

선수들 기량이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순삭은 더욱 극심화 되고 조합후 한타 교전후 쭉 밀려버리는

양상은 더욱 많아질듯 합니다.

 

특히 저에겐 주종이기도 한 플토의 차관특성과 거신유닛의 존재는 스타크래프트2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듯 합니다.

 

이번패치의 부적업의 삭제는 큰 실수라고 보여집니다.

좀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부적업 삭제는 필요했지만 이를 대안할 다른 패치가 있어어야 했습니다.

(ex:마나업or스피드업)

 

데이비드킴은 플토의 거신을 손보고 템플러의 활용을 높였어야 했는데 방향을 잘못잡아버렸습니다.

어떠한 교전이 재미있는지 알았다면 그리 패치하지 않았을 겁니다.

 

중요한건 벨런스 이전에 게임자체의 재미라는걸 잊었던거죠.

  

예로 스타1에선 템플러의 스톰은 매우 강력합니다. 한번에 다수의 저그유닛을 녹이고 테란에게

마린은 꿈도 못 꾸게 만듭니다. 스타2에서 존재한다면 벨런스 파괴의 종결자인 셈이죠.

 

하지만 재미있습니다.

플토가 나오는 경기에서는 스톰 한방에 관중들의 탄성이 여러번 나옵니다.

어렵게 나오는 천지스톰은 90년대 말 2D그래픽임에도 불구하고 장관을 연출하죠.

 

그러면서 스타1의 벨런스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강한유닛이 있는데도 불구하구요.

상대는 지형과 전술을 통해 대처하기도 하고 실수로 유닛을 다수 잃더라도 즉각 수비형 운영을

통해 다시 기회를 넘보면서 밀고당기는 경기가 지속됩니다.

 

바로 이것이 스타2에서도 있어야 할 점이고 현재 부족한 점인듯 합니다.

 

거신 10기가 모여 상대를 밀때 관중들에게서 환호성이 나오고

해병불곰 200이 모여 상대의 조합을 무너트리며 돌진할때 관중들의 입에서 짜증섞인

징징거림보다 환호성이 먼저 나올수 있다면 스타2의 벨런스는 완벽해 지는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은 해병불곰 한부대에 밀려도 경기가 끝나버리고

거신 2~3기에 패배해도 극복해낼 방법이 없으니

환호성을 외치는 사람보다 사기를 외치는 사람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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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AkaHana (2011-04-06 18:25: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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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1은 정말 오랜 시간동안 밸런스 조정을 한 게임이고
출시된지 오랜 시간이 흐른만큼 프로게이머들의 이해도도 높아져서
막상막하의 재밌는 경기가 연출되는 거죠.
스2는 아직 정식발매가 1년도 안된 게임이니 만큼 이정도는 이해해야댈듯..
참고로 거신은 스타2 개발시점부터 블리자드에서 엄청 공을 들인 케릭이라
쉽게 삭제되진 않겠네요..
아이콘 MarauderMother (2011-04-06 18:28:0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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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개념이 꽉찬 글이긴 하지만 스타1에는 부적업개념의 패치가 없었죠.
나오자마자 스톰을 쓰는건 생각도 못했고 수정탑 근처에 소환하는건 더더욱 생각할수도 업었죠.
부적업고기는 전투 할때의 사기성과 뮤탈견제, 의료선견제등을 너무 손쉽게 막아버린다는 어마어마한 메리트가 있죠.
아이콘 이안스터커[P] (2011-04-06 18:28: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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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1이 오랫동안 벨런스 조정을 하고 프로게이머의 이해도가 높아져서

지금과 같은 경기양상이 유지되는건 아닌듯 합니다.


게임자체의 특성이 그러했고 선수들간의 경기는 오히려 운영을 통한

중장기전이 더 많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이콘 MarauderMother (2011-04-06 18:30: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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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러 위주의 유닛으로 편성하게끔 손을 보셔야 된다고하셨지만, 이건 좀 반대네요.
그 유닛구성은 스타1에서 무지막지하게 많이 나온조합이라서 스타1을 해본 사람이라면 식상함을 더욱 느끼게 될듯하네요. 스타1 하는 사람들이 사실 스타2에게 큰 기대를 거는것은 새로운 유닛들이 큰 비중을 차지할텐데 스타2를 보자마자 이게뭐야 ? 그냥 그래픽 좋은 스타1이네.
라고 생각하게 된다면 대략난감이죠
아이콘 [소울헌터] (2011-04-06 18:33: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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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지금으로써는 확장팩에 기대를 거는 수 밖에 없겠네요
아이콘 이안스터커[P] (2011-04-06 18:33: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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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uderMother 님의 글에는 동감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방향이 다른게..

오히려 그리 갔어야 했다고 봅니다. 왜 그동안 수많은 게임들이 자리잡지 못하고 발매후

곧장 잊혀질 수 밖에 없었는지를 본다면 스타1의 플레이 방식은 그것에 대한 해답이라고

여겨집니다. 물론 스타2의 새로운 시스템으로 인해 더욱 창의적이고 신선한 플레이가 나온다는

건 매우큰 장점이기도 하죠. 근데 그 장점만큼 너무 큰 단점들이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아이콘 AkaHana (2011-04-06 18:34: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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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스터커[P]/ 저 투니버스 스타리그 (대략 2000년정도...) 때부터
꾸준히 스타리그 시청했어요. 그땐 게임가지고 방송하고 해설한다는 거 자체가 센세이션이라
신기하고 재밌어서 봤었지만 당시 밸런스도 생각해보면 문제가 많았다 생각됩니다.
예로 로템에서 사우론식 저그를 토스로 어떻게 이기냐 이런말이 나왔고 1년정도 후에
김동수 게이머가 하드코어질럿러쉬를 창안해서 파해법을 찾았더랬죠.
지금 스타2도 똑같은 길을 걷는다 생각됩니다.
게임을 전문적으로 하는 프로게이머들이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내놓은 답안을
일반 유저들이 습득하는 식으로 천천히 판도가 바뀌어가겠죠.
아이콘 이안스터커[P] (2011-04-06 18:38: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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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AkaHana 님대로 됐으면 좋겠지만 현재까지의 발전으로 보자면

(선수들의 기량과 벨런스의 패치, 맵의 변화..등등의 발전)

오히려 순삭전투와 빌드의 갈림에 의한 일방적인 승리는 더욱 심화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1년밖에 안됐으니 앞으로의 가능성은 기대해볼만 하겠죠.

블리자드가 유저들의 소리에 좀더 귀기울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이콘 이안스터커[P] (2011-04-06 18:42: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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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차관에 대한 해답이 절실한 시기라 보는데..

2관문 증폭을 통한 해답이 나오는듯 했지만 어제의 경기만 보더라도 최정상의

플토들이 선택하는 빌드는 끝내 4차관이였습니다.

차관에 대한 패치가 절실한 부분이라 봅니다.
아이콘 Real_Terran (2011-04-06 19:20: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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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신이 씹싸기인건 인정하지만 판세가 여기까지 온거 거신을 삭제하기는 힘들지만....데미지나 스플범위를 좀 줄이는게 어떨가싶네요...
한번 쓱그으면 녹아내리는 마린과 저글링들 어쩔....
생각해보니 녹는다는 말보다는 증발한다는게 더 어울리는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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