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반 플레유저입니다.
요즘들어(아니 전에도 좀 그랬진만) 밸런스 토론장이 그냥 징징게시판 혹은 그냥 잡담 게시판으로 점점 흘러가는것 같아 그것을 바로 잡지는 못할지언정, 이 글을 통해 그래도 밸런스를 토론할 수 있기를 빌며 글을 쓰겠습니다.
이글은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과거의 밸런스와 현밸런스의 대해 논할텐데요,일단 이글은 저혼자 쓰는만큼 완성도가 떨어질수 있습니다. 그러므로이글이 100%옳다 라고는 못하겠지만 이 글로 인해 터무니 없는 징징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과거의 밸런스가 왜 테란한테 치우쳐져 있었는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완전히 밸런스가 어긋난 저그전 5병영사신이 있을때는 물론 제외합니다,)
1)과거:테란의 시대가 펼쳐졌던 이유: 일단 이글을 쓰기 앞서 가장 중요한 하나의 질문을 하고 이어가겠습니다.
'당신은 스타1을 하셨습니까?'잘했던지 못했던지 일단 어느정도 스타를 하신다면 타종족이라도 테란에 대해 알텐데요. 스타2에 테란이 초반에 가장 강했던 이유로 저는 당연히 스타1과 다른 것이 타종족 비교하여 적다는 것을 이유로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테란의 의료선(스1 드랍쉽)견제는 스1에도 있었고 테저전 메카닉도 있고 지금과 완벽히 차별화된 운영이라고 볼수는 없습니다.(물론 컨트롤면이 다르긴 하지만 프로토스의 차원관문 시스템과 역장 또 저그의 에벌레 펌핑에 비해서는 적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그러므로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이죠.
스타1을 한사람이 스타2를 한다면 테란이 가장 적응하기 편하다.(물론 여기서의 변수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기서는 기본적인것을 늘 전제로 합니다.) 이 말은 타종족 프로토스와 저그가 자신의 종족의 특성에 연구할때 비교적 테란은 스1과 비슷한 운영을하면서 승수를 챙길수 있었다는 말이죠.
그리고 과거 테란이 강세였던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실력입니다. 일단 테란의 경우 필수적인 것이 적어 apm이 빠르지 않아도 그나마 하기 좋은 종족인데요, 프로토스의 경우에는 apm이 정말 빨라야하는것은 아니지만 그때 그때 순발력있게 역장을 사용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봤을때 테란보다는 어렵습니다.그리고 저그의 경우 에벌레펌핑을 원활히돌려야 타 종족의 물량을 뛰어넘는다는 측면에서 당연히 테란보다 어렵구요.그래서 아직 실력이 부족한 단계일때는 자극제먹고 달려들면 되는 테란이 쉽고 타종족은 막기가 힘들었다는 말이됩니다.
오죽하면 그때의 프로게이머들도 이런 기본적인 방어도 실수를 많이 할정도였지요.
이렇게 테란은 스타1이 가장 많이 계승된 종족이기에 비교적 스타1에서 넘어오는 유저가 많은 스타2에서 초반 강세를 누리고 또 가장쉬운 종족이기때문에(현브론즈에서도 테란이 가장 강하죠.) 실력이 부족한 초창기에 유리할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그렇다면 얼추 밸런스가 비슷하게 맞는 현재상황을 볼까요?
2)잘하면 이기는 현재 3종족:지금은 스타2 초창기에 비해서 실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죠. 테란의 이정훈의 경우 산개컨트롤을 잘 보여주어 저그전을 극복하게 해주었고 프로토스의 장민철은 고테크의 고집을 꺽고 관문병력의 역장의 힘을 보여주었고요 마지막으로 저그의 임재덕은 저그가 정찰을 잘하고 맞춰뽑으면 왠만한 노림수에는 당하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시초가 되어 현 마스터유저들같은 경우에도 잘 따라가고 있죠. 이렇듯 각종족의 기본기는 어느정도 탄탄하게 다진 이시점에서는 잘하면 이긴다입니다.어찌보면 당연한 걸수도 있지만 테란의 발전이 느렸기에 타종족이 따라왔다보는데요 테란의 경우 시즌2와 시즌3가 제생각으로는 별차이가 나지않는것이 그전과같은 물량과 견제만으로 승부를 보려하는 경향이 많아 저는 테란이 점점하락세라고 봅니다. 어쨋든간에 타종족은 힘들지만 여러 빌드들을 개발하고 또 연습하여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특히 한준류 30일꾼 저글링맹독충과 6차관러쉬의 경우 테란입장에서 매우 까다롭습니다.)테란은 컨트롤만 발전했을뿐 다른 큰 개발이 이루어지지않고잇어 (메카닉이 나오고는 있지만 대중화되지 않고 또 최적화도 되지않았기때문에 하나의 운영을 만들었다고는 볼수없습니다.)이렇게 테란이 처음에는 많이 앞서갔지만 발전은 더딘 수학적으로 표현하자면
테란:100-101-102-103(이렇게까진 아니겠지만 약간의 과장을 이용해 표현햇습니다.)
프로토스:50-55-60-70-75-'''100
저그:30-40-50-60-'''''100
이런식으로 타종족이 점점 발전을 하고있어 잘하면 이긴다고하지만 제가 극히 주관적으로 보았을때는
테란<프로토스
저그<=프로토스
저그<=테란
으로 저그가 그래도 약간의 약세로 프로토스가 조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테프전의 경우 이제 테란도 토스눈치를 어느정도 보면서 맞춰가야 한다는 측면에서 전과는 다르고 저프전 저테란의 경우에는 정말 잘하면 이긴다라는 말밖에 나오지않습니다.(그래도 미세하게나마 프로토스가 좋고 테란이 좋은것 같습니다.)
이렇게 저는 현재밸런스를 보구요 그 이유라면야 이제 플레티넘 상위권만 가도 역장을 통한 수비가 꽤 되는 편이고 테크를 올리는 플레이 혹은 6차관처럼 한방을 찌르는 플레이를 하기때문에 프로토스가 주도권을 어느정도 가질수 잇는 단계이기 때문에 토스가 좋은것 같고 저그는 아직도 큰맵에서의 운영(대표적으로 땅굴망,드랍)이 완성단계에 이르지 못한것 같습니다.. 테란의 경우 프로토스를 상대로 늘하던 운영이 점점 힘들게 되면서 약간 밀리는 것같고 아직은 그래도 저그의 경우 견제만 잘 해준다면 어느정도 유리하게 이끌어나가는 것 같네요.
그럼 여기까지 좀 긴글 마치구요, 긴글이 불편하신 분들께는 간단 요약으로
과거에는 테란이 스1의 영향을 받아 강세였다 하지만 지금은 테란이 발전을 더디게 하는탓에 프로토스와 저그가 발전을 꽤해서 따라오고 추월했다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저의 밸런스 고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