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블쟈때문임. 상성 지들 멋대로 단순화 시켜서.
정확히 말하면 종족별 컨셉을 먼저 보고 상성을 대입해야함.
블쟈가 말하는 상성은 사실 테란한테 가장 적합한 컨셉임.
블쟈가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종족별 컨셉을 먼저 보고 상성을 대입해야하냐면.
불곰이 추적자의 상성이다.라고 블쟈는 말함.
이러함은 불곰은 걍 포지션이 좋건 나쁘건 무조건 1:1은 이기므로 앞뒤 가릴 거 없이 공격하면 됨.
근데 문제가 블쟈는 다른 종족도 이런 식으로 단순화해서 말함.
프로토스를 예로 들면, 광전사는 불곰 상성이다. 라고 딱히 부가설명이 없이 말함.
이거 믿고 광전사 붙이면 백날 뛰어봐야 못잡음. 스타2 오베때부터 GSL3차때는 이것땜시 말이 많았고 사람들 분노가 한 몫했음.
블쟈가 말하는 테란입장에서 말하는 상성이랑.
프로토스입장에서 말하는 상성은 기준점이 다르다는 뜻임.
블쟈는 컨셉을 먼저 제대로 홍보를 했었어야했고.
그것이 아니라면 상성설명에 부가설명을 확실히 했었어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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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광전사는 강력한 맺집으로 불곰의 화력을 반으로 절감시켜 몰아내는 역할과 파수기의 역장으로 광전사가 붙었을 시에는 무시무시한 위용을 보여준다." 이런식으로 광전사의 개인의 능력과 화력을 발동시키기 위한 조건으로 조합에 대한 부가설명을 확실하게 넣어줬어야했음.
저그까지 말하면 글이 너무 길어지니 간략하게 저렇게만 말하겠음.
블쟈가 말하는 정보는 사장 부사장이 테란을 해서 그런지 일단 자유의날개라 테란 컨셉이라 그런지 (블쟈 유니폼도 죄다 테란 유니폼 입더라고...) 정보들이 죄다 테란 기준임.
스타2는 상성보다는 일단 컨셉부터 이해하는게 중요하다고 봄.
테란컨셉은 유닛들이 극상성이라 자기 밑에 있는 상성은 쉽게 잡고, 상대방보다 자신의 상성이 낮아도 컨으로 무상성 단계로 발전시키는게 테란 장점. 그러니 눈에 보이는 효과로는 욕이 나올 수밖에 없음.(테란이 욕먹기 딱 좋은 종족인 이유 중 하나) 대신에 해불에 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해병 하향만해도 당장 뮤탈 막을 것도 없음. 해병이 만능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해병 외에 맹독 뮤탈 저글링 막을만한 유닛이 없다는 뜻이기도 함. 덕분에 바이킹같은 괴랄한 유닛이 나와 전순이나 우주모함은 버프된다 쳐도 쓰이지도 않는 부작용이 발생.
그리고 프로토스 같은 경우엔 말이 상성이지. 상성유닛가지고 컨해야지 상대방을 잡음. 그래서 프징징이 많은데, 위에 말한 것처럼 블쟈가 상성보다는 컨셉을 먼저 내놔서, 조합을 강조하고 원래 약한 유닛들이라는 걸 홍보했으면 어느정도 납득했을듯.
저그 같은 경우에도 상성 위인데도 물량 안되서 쳐발리는 종족이라 스트레스가 많음. 차라리 저그도 첨부터 상성으로 홍보하지말고, 물량과 회전력으로 커버한다는 걸 대대적으로 얘기했어야했음.
물론 정확하게 저렇게 말한다쳐도 밸런스 논쟁은 일어나지만 소모적인 논쟁을 줄었을 것임. 저거 개념 잡히는데 프로게이머 경기만 봐도 GSL 3차되서야 조금 보였다고나할까 ㅡㅡ...
물론 프로토스인 내 입장에선 해불사기.ㅋㅋㅋ 저런거 고려해도 약간 오버한감이 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