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
||
---|---|---|---|
작성일 | 2011-03-12 22:44:53 KST | 조회 | 601 |
제목 |
스2에서 제일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밀리유닛 하향입니다.
|
스1에서 저글링과 광전사가 나름 좋은 활약을 보였고
몸빵뿐만이 아니라 공격 유닛으로도 한자리를 당당히 차지했었습니다.
오늘 스타1 방송을 오랜만에 봤는데
시스템AI가 구려서 마린이 들어오는 저글링 상대로 화력을 낭비하더군요
이게 굉장히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스1의 저글링이나 광전사는 녹을때 녹더라도 최전방의 마린이나 드라군을 적어도 1방은 때리고 죽었죠
그런데 중요한건 스타2의 유닛AI 상향입니다.
저글링과 광전사의 스펙 하향도 하향이지만 스타2의 해병은 화력을 낭비하는 일이 없습니다.
따라서 밀리유닛들은 스타1보다 더욱 심하게 녹게되는것이죠.
물론 밀리유닛들이 약하다고 해서 그 종족이 약한건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 밀리유닛과 원거리유닛간의 효율성 상태는 균형이 안맞는다고 봅니다.
밀리유닛들은 현재 적에게 피해를 주는 유닛이라기 보단 말그대로 다른 원거리 공격유닛을 위해 몸빵을 해주는
몸빵 정도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스타1의 마린이 효율이 나름 좋으나 사기소리를 듣지 않았던건 바로 화력낭비때문이었죠
저글링과 질럿과의 싸움에서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니 사기일수가 없었던 유닛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엄청난 AI로 인해 꼭 사람이 아니고 로봇같이 순간적으로 화력을 분산시켜
극상의 효율을 뽑아냅니다.
솔직히 밀리유닛이 많이 하향되었다기 보단 해병이 지나치게 상향된 감이 있습니다.
아무튼 기본중에 기본인 해병 저글링 광전사 만큼은 동자원 동인구수로 1:1:1 정도의 효율을 보여줘야
실력에 따라 초반의 승패에 영향을 줄텐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결론적으로는 3종족의 밸런스가 크게 무너지지는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밀리 유닛들의 활약상이
크게 줄어든점이 스2의 다양성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끊임없이 밀려드는 저글링을 보며 '괴물'의 공포를 느꼈고 초반 질럿 한부대에 꼭 프레데터가 떼거지로
몰려오는듯한 그 공포를 다시 맛보고 싶습니다...
스1방송을 오랜만에 보고 스2의 전투가 왜 이렇게 무미건조한가 하는 잡생각을 하다 쓴 뻘글입니다...
밀리유닛은 이대로 버려지는걸까요? 아니면 언젠가 스1처럼 다시 빛을 보게 될까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