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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12 17:06:48 KST | 조회 | 3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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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인터뷰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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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를 축하한다.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
- 사실 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연습 때 100판을 하면 8~90판 정도를 졌다. 1:9 정도의 승률이었다. 오늘은 아무리 잘 해도 못이길 것 같았다. 그래서 어제 그냥 일찍 잤다.
▼ 1세트 6못은 어떤 의미였나?
- ‘에라 모르겠다’, ‘더블 안하면 지는 거다’라고 생각하고 했다. 주도권을 잡고 싶었다. 처음부터 끌려가면 다음 세트에 영향이 있을 것 같아서 집중해서 했다.
▼ 장민철이 프로토스가 8:2로 유리하다고 했는데?
- 내가 하면 3:7일 것이다. (웃음) 사실 어제 연습 때 계속 지니까 너무 화가 나서 책상을 치기도 했다. 원래 욕도 안하는데 욕이 저절로 나오기도 하고…. 우서가 연습 상대를 해줬는데, 나를 이기고 괜히 미안해할 정도였다. 도저히 5:5라곤 못하겠다. 하지만 오늘 한 것처럼 한다면, 게임도 스포츠기 때문에 누가 이길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3:7이 7:3으로 바뀔 때까지 연습하겠다. 방법은 연습밖에 없는 것 같다. 변수를 만들 자신이 없더라도 반드시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과거 도재욱과 치렀던 에버컵 결승 때와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은데?
- 맵도 우울하고 종족도 우울하지만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그 때 보단 덜 긴장하게 되고, 마음이 단련된 것 같다. 민철이 보단 그런 면에서 좀 더 앞서있지 않나 생각한다. 민철이가 아무리 잘한다 해도 결승 무대가 2번째이고, 나는 결승전만 10번 가까이 올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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