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 테란이까이는이유

그동안 밸게를 보면서 많은 저징징 프징징들을 마니보앗습니다

두 징징이들의 공통점은 아무래도 테란사기를 주장한다는거겟죠?

이렇게테란이 까이는 이유는 단순히
테란이 강해서라기보단
저그와 플토 둘다 대테란전에서의 초중반대에 싸움이 모 아니면 도의상황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그의 경우 초반해병러쉬가 올때
맹독충이 제대로 박으면 다량의 해병을 한순간에녹일수잇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맹독충으로 피해를주지못하면 그자리에서 끈나는경우가다반사죠

또 플토의 경우 초반 해불러쉬가올때
파수기의 역장이 제대로 들어가면 무난하게 막을수잇는데에 비해
역장이 엉뚱한데 들어가면 오히려힘도 못쓰고 한순간에 쑥뚫리는 그림이 됩니다

반면 테란은 초반유닛인 해불 조합이 강하기때문에
모아니면 도라기보단 싸움에서 이기면 매우 유리해지지만
막힌다고해서 매우불리한상황이되는건 아니라는겁니다

이런경우때문에 테란은 쉽지만
저그와 플토는 어려운 종족이라고 생각되네요

여기까진 단순히 저의 주관이구요
반박은 해주시되 욕은 안해주셧으면 하는바렘이네요

제생각도 비슷함요 테란상대로 래더해서 질때는 한순간에 실수로 게임 말아먹는 경우가 많음
이런경우 내가 못한게 맞지만 그전까지 분명 내가 좋았다라고 생각했기때문에 종족탓을 하게됨
질때 너무 허무하게 지기때문에 괜히 테란은 사기같고 저그는 쓰레기같은 느낌..

작정자님 말도 맞고요.
테란은 해불만 잘써도 마스터 가겠지만 저그는 저글링바퀴 아무리 잘써봤자 거기서 거깁니다.
플토도 광전사 추적자로는 한계가 있고요.

마스터 테란 이랑 플레이 한거 보니 가스는 쳐 남아돌아도 해병 의료선만 뽑아서 후반까지 가더군요.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주력병력으로 쓸수있는 유닛의 타입이나 테크가 타 종족과는 달리 초반에 집중되어 있는 테란은 업그레이드만 꾸준히 잘 눌러주면 어지간해선 쉽사리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각종 리그나 경기방송을 봐도 유독 끝나지 않고 30분 40분까지 가는 경기는 테란이 끼어있는 경기가 대부분이죠. 분명 엄청난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너질듯 무너지지 않으며 강력한 핵심병력 충원력으로 적의 멀티를 견제하러 다니며 역전의 발판을 보유하고 있는 그런 느낌? 그 견제마저도 메딕이 필요없는 의료선 + 다수가 수송된 주력병력 드랍이다보니 드랍이 견제 수준이 아닌 거의 핵공격 수준의 심각한 타격을 주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멀티에 기습 드랍이 오는걸 드랍된 규모만 보고 늦장대처 했다간 눈깜짝할 사이에 멀티 자체가 훅가버리며 게임이 말려버리는 경우가 생기죠.
반면 타 종족의 경우 초기테크 유닛은 사실상 물량으로 찍어누르는 소모성 고기방패나 거신과 같은 주화력 유닛의 안전을 지켜주는 역할에 가깝다보니 교전시 핵심 데미지 딜링을 하는 고테크 유닛이 파괴되면 그후론 찍도못하고 밀려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죠. 하지만 테란의 경우는 그 주병력이 초반유닛에 몰려있다보니 방어에 유리한 이점까지 적용되어 어지간해선 무너지지 않는 바퀴같은 생존력을 보이고 있고요.
이런 부분에서 수많은 종족 징징이가 나올래야 나올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각종 전략과 파훼법들이 수도없이 등장하며 프로토스든 저그든간에 확실히 테란을 상대로 '이길수 있는 방법' 은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이 상대적으로 뭔가 찝찝한 느낌을 남기기 때문에 더욱 징징이들이 생겨나는거라고 보고 있고요.
테란역시 초반유닛 보다는 후반 유닛의 비중이 커져야 하며, 그게 아니라면 타 종족 역시 초반유닛의 비중이 커지고 후반 고테크 유닛의 비중이 약화되어야 얼추 동등한 흐름의 게임을 이끌어나갈수 있다고 봅니다. 모든게 테크와 상성에 충실한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전자쪽으로 바뀌겠지만 아무래도 한방쌈에 훅가는 모습을 안볼려면 후자쪽이 좋겠네요.

ㅋㅋ 난 테란은 하기싫고 해서 플토로 하는게 더 낫겠음 저그로 하다보니 너무 빡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