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2를 처음 브론즈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2900 다이아 정도에 위치해 있다.
슬럼프에 시달릴때는 다른종족을 좀 만지는 버릇이 있어서 아이디를 하나 만들어서 테란은 다이아 꼴찌 정도 된다.
테란이랑 할때 참 답답한건 배럭에서 나오는 유닛이 관문유닛에 비해 너무 강하다.
스팀업이나 여타 잡다한업도 엔베나 다른 보조 건물에서 이루어 지는것이 아니라 그냥 배럭에 기술실하나만 떡 하니 달면 별 부담없어 업이 가능하다.
테란 배럭유닛을 관문유닛으로 상대하려면 그냥 내수준의 역장이라면 20%~ 30% 정도 유닛이 더필요하다.
뭐 쉬운예로 극초반 마린만을 예로 들어봐도 1질럿 1추적때 마린 4마리면 서로컨트롤해도 비슷비슷하다.
225 / 50 vs 200 , 3불곰푸쉬 300/ 75 vs 2추적 1질럿 350 / 100 그런대도 서로 비슷한수준의 컨트롤이면 불곰이 이긴다. 유닛이 쌓일수록, 업글할수록 차이는 심해진다.
프로유저들은 대부분 공감할것이고 사실이다.
그리고 아무리 시증이 있어도 어느정도시간까지는 테란이 돈을 더 많이먹는다. 의심된다면 최근에 뭐 아슬아슬하게 이기거나 진게임 , 스릴있었던 게임 정보를 확인해보면된다.
일단 그 배럭유닛을 상대하려면 거신 or 고기 둘중하나는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그런데 프로를 그나마 살려주는 유닛인 파수기도 가스 100 을 먹고, 거신 200 고기 150, 둘다 최종태크이고
부속업글이 딸려있다. 그런데 태크를 올리다보면 안그래도 배럭유닛에 비해 터무니없이 약한 관문유닛이 줄어들고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멀티를 할수도없다.
말이 길었지만 이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테란은 배럭유닛이 관문유닛에비해 강하고 벙커회수가능에 따라 자신의 선택과 의지로 멀티를 가져갈수있다.
프로는 눈치만보기바쁘다. 아니면 그 타이밍을 만들어보고자 공허, 암흑, 4차 <-- 뭐 이런 어쩌면 운영보다는 운에 의지해야하는 선택을 하게된다.
중반이후엔 프로가 유리한건 사실인거 같긴하다. 그런데 중후반까지 비슷하거나 유리하게 게임을 운영하는게
동자원으로 배럭유닛을 상대할수없기에 너무나도 힘들다. 또한 그때도 행요를 이용하 테란의 멀티나, 바이킹 불곰 의료선이라는 가격대 성능비가 너무 뛰어난 조합때문에 프로가 월등히 편하다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내 생각엔 잘못만 안하면 뛰어난 운영이나 선택없이도 결국 유리함을 유지하여 승리하는게 테란이라는 종족인것 같다. 그에반해 프로나 저그는 어떻게든 그 유리함을 뒤집어보고자 날빌이나 운에의지하는 전략을 사용할수밖에 없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