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곰 사기소리를 안들으려면

아까도 스2게에 쓴 글이데

 

불곰 사기라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불곰이 강하고 사기급 스팩에 사기급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몸집이 작아서

당하면 더 짜증나기 때문임

 

불곰은 추적자는 물론이고 자기보다 싼 가격의 바퀴보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아무리 불곰이 추적자 상성이래도

쪼매난 놈한테 당하면 기분이 더 더럽다.

 

저글링은 징글징글하게 많고 빨라서 기분나쁜 생각 들기전에 뒤지는 반면

불곰은 자기보다 1/3정도 작은 크기인데

데미지는 메미없이 20씩 들어와

무서워서 쪽팔림을 각오하고 튀어도 충격탄 떄문에 기어가다 뒤져

이건 뭐 토스 입장에선 치욕스러운 일일 수 밖에.

 

그리고 쪼매내 가지고 병력이 적어보이는것도 맘에 안듬

관측선으로 확인해보고 어 병력 적네? 한번 밀어볼까?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데 느낌만 적어보임.

그래서 밀어봤는데 탈탈탈 털림

아 ㅅㅂ 불곰 조낸 강하네

 

웃긴 말인거 같긴 하지만 ~골드의 토스가 태란 상대로 느끼는 감정이 이거란 생각이 듬

분명 병력규모를 얼핏 봐서는 내가 많은것 같은데

밀집도가 높은 태란병력이 눈으론 적어 보이지만 실제는 병력이 많단 말임

지들끼리 뭉쳐서 병력의 규모를 과소평가하게 하는 비열한 태란의 전략임.

 

그래서 토스 유져의 잘 갖춰진 병력,

저그 유저의 땅과 하늘을 뒤덮는 병력이 태란의 병력과 싸웠을때

이겨도 그다지 승리의 기분이 들지 않고 (그냥 분대 몰살시킨 느낌>.)

지면 아 ㅅㅂ 태란 사기네 라는 말이 나오는거ㅣㅁ

 

태란과 상대할때 불곰을 보면

다른 압박보다 심리적 압박이 강함. 아 저 십사기유닛

하지만 불곰 크기를 키워주면

아 저건 원래 크기 때문에 강한 놈이구나. 하고 수긍을 하게됨

 

불곰은 십사기가 맞는데

그에 맞게 크기를 키워줘야 당할때도 아 강한 유닛한테 털리는구나 하지

쪼매난 놈한테 당하면 기분이 더 안좋단 말이여

 

타우렌 키우는데 노움한테 털려봐..

 

 

불곰 크기를 키우는 것은

때리는 입장에서도 강한 파워로 밀어버릴 수 있고

당하는 입장에서도 아 괜찮아 하면서 의연할 수 있는

 

양자에게 윈-윈인 전략임

달려들기까지 몇초 1...2....3...

"크기가 늘어나면 밀집도도 줄어들어서 결국 면적당 dps가 줄어듭니다"라고
전에 어떤 해설이 말하던데말이죠.

그럼 키라도 좀 카움ㄴ 될듯

딱히 크기때문만은아닌데...